[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무선전력전송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에타일렉트로닉스가 지난 11~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로보월드에 참가해 로봇 무선 충전 솔루션 DT-800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무선충전 솔루션 DT-800 [사진=에타일렉트로닉스]
무선충전 솔루션 DT-800 [사진=에타일렉트로닉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2019년 설립된 무선전력전송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으로 이번에 공개한 DT-800 시리즈는 전력을 공급해주는 송신부(Tx)와 전력을 전달받아 로봇 배터리를 충전하는 수신부(Rx)로 구성됐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해 평균 80% 이상의 고효율로 최대 500W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자율주행 로봇의 위치 제어 오차를 보완할 수 있도록 충전범위를 극대화해 다양한 충전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로봇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함께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Eta-PMS는 전압, 전류, 임피던스, 온도 등 다양한 무선충전 파라미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할 수 있으며 이들 정보는 Eta-PMS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분석이 가능하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이러한 독창적인 알고리즘, 시스템, 코일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 티어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로봇, 마이크로모빌리티 등 중전력 분야에 적용가능한 무선충전 모듈을 상용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과 마이크로모빌리티를 대상으로 하는 중전력 무선충전 분야를 선도하고자 한다.

에타일렉트로닉스 남정용 대표는 “이번 전시에서 2023 로보월드 어워드 및 로봇 스타트업 IR 피칭 우수상을 수상하며 업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아직은 로봇을 무선 충전한다는 개념이 생소하지만 앞으로 로봇 생태계에 가장 우수한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하여 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타일렉트로닉스는 2022년 진행된 만도 모빌리티 테크업플러스 시즌3에 선발됐으며 이후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경북, IBK창공 마포,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등에 선정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술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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