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주방자동화 시스템 구상도 [사진=웨이브]
웨이브 주방자동화 시스템 구상도 [사진=웨이브]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로봇키친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대표 김범진, 이하 웨이브)는 주방 자동화 로봇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한화로보틱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웨이브와 한화로보틱스는 각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해 상호이익을 극대화한다. 웨이브는 주방 자동화 시스템 구현을 위한 로봇 설계 및 소프트웨어 기술 적용을 담당하며,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상세 설계와 제작, 제어 및 안전 기능 등의 기술을 지원한다.

웨이브는 로봇 전용 자체 반도체,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등 로봇 설계 및 제어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외식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화로보틱스와 다양한 공동 사업 모델을 협의 중이다.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과 모빌리티 기술 및 제품을 기반으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로보틱스 기업이다. 사람과 함께 작업하거나 사람의 작업을 대체하는 협동로봇과 무인운반차(AGV), 자율이동로봇(AMR)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에 중심이 됐던 산업용 협동로봇과 더불어 푸드테크, 시설 관리, 보안 서비스 등 사람들의 일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서비스 분야로 로봇 기술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웨이브 김범진 대표는 "협동로봇에 대한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한화로보틱스와 협력해 외식 산업을 더 빠른 속도로 혁신할 것"이라며 "웨이브는 푸드테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로봇을 서비스화해 인류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웨이브는 로봇 기술력과 사업 모델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올해 3월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1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기존에 투자를 진행했던 신한벤처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스프링캠프 등이 팔로온(follow-on) 투자로 신뢰를 보였으며, 신한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00억원이다. 웨이브는 2023년 하반기까지 투자 라운드를 이어가 시리즈A2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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