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벨기에의 겐트 대학 캠퍼스에 있는 imec의 연구 그룹 IDLab의 연구팀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서 10월 초에 개최된 ‘유럽 광통신 국제 회의(ECOC)’에서 전송 속도 200Gbps를 실현한 광 수신기를 개발한 것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imec이 개발 한 200Gbps SiGe BiCMOS 광 수신기 [사진=imec]
imec이 개발 한 200Gbps SiGe BiCMOS 광 수신기 [사진=imec]

이 리시버는 SiGe BiCMOS IC와 실리콘 포토닉스의 Ge 광검출기를 조합해 실현한 것으로 연구팀은 “속도뿐만 아니라 확장성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전송의 요구에 응할 수 있는 2가지 조합의 필수 조건을 가진 기술이다”고 말했다.

포토닉스용 IC 개발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imec IDLab의 고속 트랜시버 프로그램 매니저인 겐트 대학 피터 오시어(Peter Ossieur) 교수는 “이 속도를 실현하는 대체 수단으로 보다 비싸고 확장성이 떨어지는 기술인 InP 기술이 있지만 SiGe BiCMOS 쪽이 보다 많은 기능 을 통합할 수 있는 것 외에 칩의 대량생산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 트랜시버가 고속 데이터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 요소가 보다 빠른 처리에 대응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연구팀에서는 의료 진단 업계를 대상으로 한 imec의 통합 실리콘 포토닉스 플랫폼(iSiPP)의 실리콘 포토닉스 Ge 광검출기를 사용한 셋업으로 실증 실험을 실시했다.

imec 요리스 반 캄펜하우트(Joris Van Campenhout) 광 I/O 프로그램 디렉터는 “이번 새로운 광 수신기는 까다로운 200Gbps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실리콘 포토닉스 플랫폼을 준비하기 위해 imec이 개발했다”며 “이 최신 결과는 imec의 실리콘 포토닉스 플랫폼인 iSiPP가 200Gbps에서 작동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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