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AI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이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3 로보월드에서 다양한 신모델과 로봇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에브리봇]
[사진=에브리봇]

회사 측에 따르면 에브리봇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빙로봇, 로봇물걸레청소기, 흡입과 물걸레 겸용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종류의 로봇과 AI융합 기술들을 선보인다.

에브리봇은 2021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강화해 글로벌 AI 서비스 로봇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AI융합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AI융합기술연구소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각각의 기술이 에브리봇의 제품과 어떻게 결합해 사람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 이번 2023 로보월드 전시에서는 서빙로봇과 로봇청소기에 접목한 AI 융합 기술을 선보인다.

에브리봇 워키 서빙로봇에는 마치 종업원을 부르듯 자연스럽게 손을 들면 서빙로봇이 이를 인식해 이동하는 제스처 인식 AI 호출 기능을 시연한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서빙로봇은 매장 내 테이블 마다 호출벨을 부착하고 중계기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지만 제스처 인식 AI 호출 기능은 매장에 일반 카메라 한 대만 설치해 거리인식(Depth Map), 객체분할(Segmentation), 인체구조 및 제스처 식별 AI 기술을 이용해 매장의 구조를 3차원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필요 정보를 파악해 낸다. 이 기능을 갖춘 서빙로봇을 도입한 매장에서 고객은 복잡한 설정 없이 종업원이 있는 매장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로봇청소기에 적용된 사물인식 AI 기술도 시연한다. 현재 로봇청소기에 장착된 카메라로 집안의 장애물을 식별하고 청소하는 제품은 있지만 에브리봇의 사물인식 AI 기술은 다양한 면에서 기존 기술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준다.

로봇청소기의 주행 장애를 일으키는 얇은 케이블, 빨래건조대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해 회피할 수 있다. 내부 테스트 결과 타 로봇청소기 대비 주행 장애 발생 횟수가 절반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반려동물 대소변 구분 능력을 압도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반려동물 대소변의 경우 평소 잘 회피하다가도 한 번만 실수해도 큰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높은 신뢰성이 필수 요구 조건인데 에브리봇의 사물인식 AI는 이런 점에서 차별화된 성능을 보여준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이사는 “에브리봇은 국내 최고의 로봇청소기 브랜드로 인식되어 왔으나 이번 2023 로보월드 전시를 통해 다양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로봇청소기 뿐만 아니라 서빙로봇 라인업 구성부터 향후 상업용 청소로봇까지 확대해 나가서 가정용을 넘어 상업용 서비스 로봇으로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는 미래 성장 전략과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라며 “더 나아가 특정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아닌 다양한 서비스 로봇으로 손쉽게 확장 가능한 자율주행기술 기반의 AI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및 사회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AI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으로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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