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업스]
[사진=인업스]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종합 에너지 플랫폼 인업스가 전국 8천여 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해 육지계통 플러스DR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에서 추진 중인 플러스DR은 재생에너지 비중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잉여전력을 효율화 하기 위해 시작됐다. 전력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는 시간에 전력 사용을 높여 공급과 수요를 맞추는 것이다. 최근 잦은 출력제어와 계통 안정성 이슈가 지속되고 있어 육지 플러스DR의 확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인업스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자인 플러그링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8천여 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등록하고 이번 육지 플러스DR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양사 간 업무 협력과 전력 관리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차 사용자도 쉽게 플러스DR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경부하가 예상되는 시간대에 플러그링크 고객이 결제한 충전 금액을 100% 포인트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성료했다. 10월에도 이어서 진행될 계획이다.

인업스는 광역 도시가스 기업들이 출자해 설립한 기업으로 광역 도시가스 기업 연합체인 '가스얼라이언스'와 함께 소규모 전력 중개, 수요자원 거래, 신재생에너지 모니터링 등 에너지 신사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 및 ESS와 같은 수요 자원의 자체 개발한 DR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육지 플러스DR 사업은 물론 V2G를 활용한 VPP 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업스는 풍력, 태양광 등과 같은 재생에너지원 외에도 전기차 충전과 같은 새로운 분산 에너지 자원을 발굴하고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플러그링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자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확장하여 고객 참여를 유도하며 플러스DR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