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프로세서 탑재한 서피스 신규 라인업 공개… 최신 AI 경험 지원 예정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지 시간 21일 미국 뉴욕 행사에서 사람과 기술 간의 상호작용을 혁신하고 생산성 향상을 돕는 일상의 AI 동반자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 마이크로소프트 365, 엣지 및 빙에 코파일럿을 적용해 애플리케이션과 디바이스 전반에 걸쳐 보다 매끄러운 AI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유수프 메흐디(Yusuf Mehdi) 기업 부사장 겸 소비자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새로운 AI 시대는 우리 모두의 일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채팅 인터페이스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완벽하게 통합돼 일상에서 통용되는 자연어로 원활히 소통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요청에 즉각 응답할 수 있다. 이는 모든 작업을 도울 수 있는 부조종사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 기능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명칭의 단일 환경으로 통합된다. 코파일럿은 보다 향상된 작업 지원을 위해 웹 사이트의 컨텍스트와 인텔리전스, 업무 데이터를 비롯해 PC에서 수행 중인 작업을 고유하게 통합한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안전한 사용을 지원한다. 윈도우11, 마이크로소프트365를 비롯해 웹 브라우저인 엣지와 빙에서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며 앱으로 사용하거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시 나타난다.

코파일럿은 일상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AI 환경으로 윈도우11의 다음 릴리스가 시작되는 9월 26일부터 초기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윈도우11 업데이트를 통해 150개 이상의 신규 기능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접근성과 생산성을 높여 복잡하고 번거로운 작업을 보다 쉽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는 코파일럿 연동을 비롯해, 새로운 윈도우용 아웃룩, AI로 강화된 그림판과 이미지, 향상된 클립챔프, 노트패드, 현대화된 파일 탐색기, 자연스러운 음성을 지원하는 내레이터 등이 포함된다. 윈도우11의 22H2 버전 최신 업데이트가 제공되는 오는 9월 26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빙 및 엣지에서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도 출시된다. 빙챗 사용자는 채팅 기록을 기반으로 더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검색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평소 좋아하는 축구 팀을 검색한 이력이 있다면 여행 계획 시 해당 팀의 경기 진행 유무를 알려주는 등 개인 맞춤화된 답변을 제안한다. 채팅 기록 기반의 답변을 원하지 않을 시 빙 설정에서 기능을 끌 수 있다.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는 오픈AI의 달리3(DALL.E 3) 모델을 통해 손가락, 눈 등 정교한 표현과 향상된 결과물을 제공한다. 또한 빙에서 AI가 생성한 모든 이미지에는 생성된 시간과 날짜를 포함한 암호화된 디지털 워터마크를 추가하는 콘텐츠 자격증명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빙과 엣지에서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도 지원한다. AI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보다 맞춤화된 제품과 최적의 가격을 제안한다. 이미지를 사용한 쇼핑 경험도 곧 지원될 예정이다.

빙챗 엔터프라이즈는 출시 이래 현재 약 1억 6000만 명 이상의 마이크로소프트 365 사용자들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되고 있다. 오늘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모바일 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빙챗 엔터프라이즈에 멀티모달 비주얼 서치와 이미지 크리에이터가 추가된다. 이미지 생성뿐 아니라 이미지로 정보를 찾을 수 있어 창의력과 업무 생산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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