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중심 자동차 개발 위한 파트너십 구축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지털 생산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엔비디아]
[사진=엔비디아]

메르세데스-벤츠는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해 생산과정에 디지털 트윈을 도입하고 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제조, 조립시설 설계, 협업, 계획, 운영 등을 지원하는 유니버설 씬 디스크립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로운 생산 기술로 독일 라슈타트, 헝가리 케치케메트, 중국 베이징에서 운영 중인 생산 공장에 차세대 차량 포트폴리오를 도입하고 전 세계 30개 이상의 공장에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런 ‘디지털 퍼스트’ 접근 방식은 효율성을 향상하고 결함을 방지하며 시간을 절약해 메르세데스-벤츠 MO360 생산 시스템의 유연성, 회복력, 인텔리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생산 과정에서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으로 정확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조립 라인을 설정, 재구성,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케치케메트 공장의 새로운 조립 라인은 새롭게 출시한 메르세데스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 아키텍처는 옴니버스에서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으로 개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옴니버스를 통해 공급업체와 직접 소통함으로써 조정 절차를 50%까지 단출할 수 있다. 또한 생산과정에서 디지털 트윈을 사용할 경우 프로세스의 품질이 향상되는 동시에 조립 시설을 개조하거나 건설하는 속도가 2배로 향상된다.

 

엔비디아의 옴니버스와 시뮬레이션 기술 담당 레브 레바레디안(Rev Lebaredian) 부사장은 "메르세데스 벤츠는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AI를 사용해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고 결과적으로 건설 시간과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연결형 디지털 퍼스트 접근 방식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I의 도입으로 에너지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도 등장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라슈타트 공장은 도장 공정에서 AI를 활용해 디지털 생산을 개척하고 있다. 파일럿 테스트에서 연관된 하위 공정을 모니터링하는 데 AI를 사용해 2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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