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에이럭스가 상반기 최대 실적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까지 성장 가도를 보여주고 있다.

로봇 전문 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는 2023년 상반기에 매출 261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40% 이상, 영업이익은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전체 매출에 가까운 규모를 2023년 상반기에 조기 달성한 성과로도 주목된다.

에이럭스 2023년 상반기 요약 [자료=에이럭스]
에이럭스 2023년 상반기 요약 [자료=에이럭스]

에이럭스가 상반기 괄목할 만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핵심은 올해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한 ▲글로벌 사업 확대 ▲드론 등 기술 기반 신사업 강화 ▲사업 운영 효율 증대 등의 전략적인 비즈니스 로드맵이 주효했다.

에이럭스는 올해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국내외 에듀테크 업계에서 유의미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해외 시장 진출 전략에 속도를 냈다.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권역에서 더 나아가 유럽, 미주 지역까지 수출 규모를 넓히기 위해 해외 국가별로 비즈니스 라인을 구축하고 수출 규모 확대를 위해 힘을 쏟았다. 그 결과 현재 글로벌 매출만 작년 대비 약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 진행 예정인 글로벌 로봇 코딩 대회 G-PRC를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국제 대회로 규모감을 키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국제적인 명성도 더해가는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교육기업 지니어스테크와 동남아시아 지역 교육 비즈니스 저변 확대를 위한 총판 계약 MOU도 체결했으며 G-PRC 경기 종목들은 중국 국제올림피아드대회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논의되고 있을 만큼 현지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또 드론 사업을 강화하며 기술 기업으로 본격 성장을 예고한 에이럭스는 국내 드론, 로봇 기술 최고 권위 전문가로 꼽히는 지상기 이사 영입을 통해 드론 사업 경쟁력을 강화에 나선다. 이후 로봇, 드론, AI 코딩 교구 등 기존 제품 라인업에 고도화된 기술을 탑재한 신규 드론 제품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으며 매출로 이어졌다. 신사업을 부스트하는 동시에 미주 수출 협약도 체결하는 등 구체적인 성장 플랜도 이뤄내는 중이다. 에이럭스는 이후 드론업계 선도 기업으로 비전을 완성시켜 나가기 위해 드론 및 로봇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해외지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사업 운영 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한 플랫폼 운영도 안정적인 매출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다. 교육&유통 커뮤니티 플랫폼인 내일은쌤 서비스를 기반으로 교구재 판매 및 임대 매출을 증대시켰으며 생산라인의 공급망 관리 단순화 및 최적화로 물류 관리 비용까지 대폭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큐브, 미니어처, 보드게임 등 다양한 제품 판매 판로를 B2B 시장뿐만 아니라 B2C 시장까지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에이럭스 이치헌 대표는 “올초부터 K-에듀테크에 대한 글로벌 기세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과 운영 효율화에 집중해 상반기 가파른 성장세를 그릴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드론을 포함해 에이럭스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 라인업과 해외 수출을 확장하며 올해 총 매출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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