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글로벌 연료전지 선도기업 퓨얼셀에너지(FuelCell Energy)(대표 제이슨 퓨)와 도요타 자동차 북미법인인 TMNA(Toyota Motor North America)(대표 테츠오 오가와)는 ‘트라이젠(Tri-gen)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퓨얼셀에너지 ‘트라이젠’은 유기폐기물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사용하여 재생 전기와 수소 및 물을 동시에 생산하는 도요타 최초의 통합 재생에너지 시스템이다. 트라이젠은 도요타 자회사인 도요타로지스틱스서비스(TLS)의 롱비치항 공장의 설비와 운영을 지원한다. 이는 세계최초100% 온사이트(현장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바로 사용하는 구조) 재생에너지로 가동되는 항만 시설이다.

퓨얼셀에너지의 트라이젠 시스템은 2.3MW의 재생전기를 생산해 연간 약 20만 대의 도요타 및 렉서스(Lexus) 신차를 생산하는 TLS롱비치 운영을 지원한다.

하루 최대 1,20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해당 수소는 TLS롱비치의 수소연료전지차(FCEV) 미라이(Mirai)와 인근 대형 수소충전소에 제공되어 항구의 TLS 물류 및 드레이지(drayage) 운영을 지원할 예정으로, 수요에 따라 수소 생산량이 증감될 수 있다.

수소생산 과정에서 하루 5,300 리터(약1,400갤런)의 물 또한 생산되며, TLS롱비치에서 고객에게 배송하기에 앞서 입항하는 차량의 세차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한된 지역 상수도 사용량을 연간 189만리터(약 50만갤런)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트라이젠 시스템은 사람과 환경에 해로운 6톤 이상의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방지하고, 항만 운영에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사용함으로써 연간 159만리터(약 42만 갤런) 이상의 디젤 소비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TLS에서 사용하지 않은 전기는 캘리포니아 지역 전력회사에 공급하여 전력망에 재생가능하고 탄력적이며 저렴한 기저부하 발전 자원을 더할 예정이다.

퓨얼셀에너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제이슨 퓨(Jason Few)는 “퓨얼셀에너지는 고객사들의 청정에너지 계획 목표에 도달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트리이젠 론칭을 통해 도요타는 수소기반 에너지가 기업과 지역사회, 환경에 모두에 도움이 되는 상생기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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