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최초 정보계 PaaS 및 사용자 중심 웹 기반 UI/UX 제공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K C&C는 NH농협은행 ‘차세대 정보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SK C&C]
[사진=SK C&C]

이번 사업은 NH농협은행이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체계 확보는 물론 데이터에 기반한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초혁신 디지털 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21개월간 NH농협은행의 ▲데이터 허브 및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포털(이하 ‘BI포털’) ▲마케팅 허브 시스템을 구현했다.

먼저 ‘데이터 허브’는 다수 시스템에 분산돼 있던 전행 데이터를 통합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이다. 특히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적시성 있는 경영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 마케팅을 지원한다. 영업점이나 콜센터, 은행 앱 등 모든 고객 접점 채널에서 고객별 금융 상황 및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반이 된다.

이를 위해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도 구현해 ▲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비즈 메타’ ▲품질관리 시스템 ▲ 보고서 기능 등을 마련했다.

아울러 비즈니스 중심의 데이터 관리를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데이터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통합 시각화는 물론 데이터가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한 눈에 파악된다. 데이터 오류 원인 확인 및 개선 내용, 표준계수·보고서 등에 대한 사용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BI 포털’은 사용자 중심 통합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데이터 관련 통합검색·분석·활용이 가능한 BI 포털은 경영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여신, 수신 등 주요 경영지표 또한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데이터 분석 숙련도에 따라 은행원들이 자신에게 맞는 메뉴를 통해 셀프 분석이 가능한 분석 지원 시스템(OLAP : On-line Analytical Processing)도 마련했다. 영업점 직원과 전문 데이터 분석가로 구분된 메뉴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직접 분석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마케팅 허브는 실시간 데이터, 고객 경험정보와 행동정보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급여 이체 고객을 추출해 적금 가입 캠페인을 기획할 수 있고 실시간 고객 금융 행동 정보를 감지해 고객 상황에 맞는 금융 이벤트 제공도 가능하다.

이번에 새로 구현된 모바일 쿠폰 시스템도 마케팅 허브와 연계해 커피 쿠폰, 금리우대 쿠폰 등을 제공해 MZ세대 마케팅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은행권 정보계 시스템 최초로 서비스형 플랫폼(PaaS : Platform as a Service)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및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구현은 물론 사용자 친화적인 웹 기반 사용자 환경(UI/UX)을 제공했다. 이로 인해 사용자 및 업무량 증가에 따른 인프라 확장은 물론 다양한 금융서비스 및 데이터 활용 요구에 맞춰 빠른 대응·지원이 가능하다.

SK C&C 박제두 금융Digital1그룹장은 “NH농협은행 업무 현장 어디에서나 고객 중심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활용하는 체계가 확보됐다”며 “이번 시스템은 NH농협은행이 국내 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초혁신 디지털 뱅크로 도약하는데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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