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오토모티브 인증 이더넷 솔루션에 대한 포트폴리오 확장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새로운 LAN8650/1 MAC-PHY 디바이스 제품군을 발표하고 오토모티브 인증 이더넷 솔루션에 대한 마이크로칩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15일 밝혔다.

LAN8650 및 LAN8651 MAC-PHY는 자동차 네트워크의 엣지에 있는 디바이스에 연결하기 위한 미디어 액세스 컨트롤러(MAC)와 직렬 주변 장치 인터페이스(SPI)를 포함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MAC 및 SPI가 내장된 LAN8650/1 디바이스를 사용하면 내장된 이더넷 MAC이 없는 8비트, 16비트 및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를 10BASE-T1S 싱글 페어 이더넷(SPE)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솔루션과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센서 및 액추에이터는 전체 이더넷 아키텍처의 일부가 될 수 있으며 가장 간단한 MCU에 연결하더라도 전체 디자인의 크기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이 디바이스는 고정밀 시간 네트워킹(TSN : Time-Sensitive Networking) 지원 기능을 탑재해 먼 거리의 이더넷 네트워크에서도 시간 동기화를 가능케 한다. 이런 시간 동기화는 ADAS(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에 매우 중요하다.

차량용 인증을 받은 LAN8650/1 MAC-PHY는AEC-Q100 1등급 인증을 준수하고 있으며 -40°C에서 +125°C로 더욱 확장된 작동 온도 범위를 지원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디바이스 성능을 나타낸다. 또한 이 디바이스는 기능 안정성을 갖추고 있는 제품으로 ISO 26262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마이크로칩의 차량용 제품 사업부 마티아스 캐스트너(Matthias Kaestner) 부사장은 “마이크로칩은 10BASE-T1S 제품 라인으로 오토모티브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요구 사항을 완전히 충족하는 턴키 솔루션을 업계에 제공한다”며 “이 새로운 기술은 현실 세계의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클라우드까지 연결해 차량 내에서 원활한 이더넷 아키텍처를 구현할 것이며 개발에 들어가는 노력과 출시에 필요한 시간 또한 단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