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규모 스토리지 요구사항 충족 가능한 포트폴리오
인력 절감 5~10배·경쟁사 대비 총소유비용 50% 개선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생성형 AI가 급부상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에 따르면 전 세계 에너지 수용량의 1~2%는 데이터센터가 사용 중이다. 또한 ESG 경영과 관련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력과 보다 적은 설치 공간 등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데이터 스토리지 기술 및 서비스 제공 전문 기업 퓨어스토리지는 12일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속 가능성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혁신 역량을 소개했다. 특히 기술 방향성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환경과 사용 사례에 최적화된 플랫폼과 솔루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방법들을 설명했다.

[사진=양승갑 기자]
퓨어스토리지는 플래시 직접 관리 역량, 일관성 높은 포트폴리오, 클라우드 운영 모델, 에버그린 라이프사이클 등을 경쟁력으로 소개했다 [사진=양승갑 기자]

 

▶ 일관성·안전성 확보로 경쟁 우위 도출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은 경쟁사의 각기 고립된 사일로화된 플랫폼과는 달리 완전히 간결한 하나의 통일된 플랫폼으로 스토리지 분야의 모든 유즈 케이스를 포괄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 에이제이 싱(Ajay Singh) 최고제품책임자는 이처럼 말하며 퓨어스토리지만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플래시 직접 관리 역량 ▲일관성 높은 포트폴리오 ▲클라우드 운영 모델 ▲에버그린 라이프사이클 등이다.

현재 퓨어스토리지는 시중 판매되는 SSD를 사용해 제품을 만들지 않고 플래시를 직접 관리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이런 접근법 덕분에 공간 효율성과 전력 효율성, 안전성이 개선됐다. 퓨어스토리지가 집중하는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경우 기존 디스크 대비 10배 이상의 공간 효율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매 시기와 상관없이 고객의 제품을 늘 최신성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퓨어스토리지에 따르면 일부 기업들은 차세대 스토리지를 기업 인프라 환경 내에 들여놓기 위해 기존 스토리지를 중단하는 관행이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경쟁사와 차별점을 두어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퓨어스토리지 에이제이 싱 최고제품책임자 [사진=퓨어스토리지]
퓨어스토리지 에이제이 싱 최고제품책임자 [사진=퓨어스토리지]

이런 특징이 잘 드러난 것이 퓨어스토리지의 데이터 플랫폼이다. 원활한 데이터 이동성에 집중한 ‘퓨리티’ 소프트웨어와 통합 SaaS 관리에 초점을 맞춘 ‘퓨어1’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든 제품에 단일 운영 환경과 일관된 API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에게 일관성 있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비용 효율적인 측면에서 성과도 발생했다. 자동화 기반의 클라우드 운영 모델로 운영 인력 절감은 약 5~10배 이루어졌다. 경쟁사 대비 총소유비용(TCO)은 50%가량 개선됐다는 것이 퓨어스토리지의 주장이다.

특히 일관되지 않은 스토리지 계층 관리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가속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퓨어스토리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프리미엄 SSD v2’를 활용해 자사 스토리지 기능을 VM웨어 솔루션에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하게 된다.

싱 최고제품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 확장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궁극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도입하고 지원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며 “대규모 성능 및 비용 최적화를 통해 더 많은 미션 크리티컬 사용 사례를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퓨어스토리지 부사장 에이미 파울러 플레시블레이드 사업부 총괄 [사진=양승갑 기자]
퓨어스토리지 부사장 에이미 파울러 플레시블레이드 사업부 총괄 [사진=양승갑 기자]

 

AI 인프라 고려한 데이터 스토리지 플랫폼

이날 간담회에서는 퓨어스토리지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생성형 AI 관련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도 소개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의 40%가 AI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또한 기업의 69%는 하나 이상의 AI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다만 AI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대표적으로 최적화되지 않은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경우 조직 내 데이터가 흩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성능과 관련해 예측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이는 곧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 특히 대규모 고성능 인프라 확보를 위한 높은 비용과 복잡한 업그레이드 문제는 언제나 고민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퓨어스토리지는 데이터 스토리지 플랫폼을 제공하며 자동화를 포함한 AI 인프라 구축의 효율성을 더하고자 한다. 퓨어스토리지는 데이터 스토리지 플랫폼을 ▲효율성 ▲가용성 ▲전력소비 절감 ▲투자 보호 등을 고려해 설계했다고 밝혔다. 성능과 경제성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퓨어스토리지 부사장 에이미 파울러(Amy Fowler) 플레시블레이드 사업부 총괄은 “생성형 AI에 많은 기업들이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특정 산업 영역이나 버티컬에 국한되기 보다는 많은 산업에서 최우선 순위로 간주되면서 다양한 엔터프라이즈에 의해서 시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데이터를 아우르면서 활용하는 것이 모든 AI 프로젝트의 출발이다. 퓨어스토리지는 이런 개발 과정을 컨테이너화된 쿠버네틱스 기반의 포트워스를 통해 이점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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