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와 AI 및 이미지 처리 제품 라인 강화
AI 비전 애플리케이션 시장 겨냥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어드밴텍이 하이엔드 이미지 캡처 및 AI 머신비전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기업 비트플로우(BitFlow)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어드밴텍]
[사진=어드밴텍]

향후 어드밴텍은 비트플로우의 시장을 기반으로 전반적인 제품군에 대해 고속 이미지 캡처 기술을 적용해 발전시킬 전망이다. 또한 올해 40주년을 맞은 어드밴텍의 오랜 글로벌 브랜딩과 비즈니스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AI 머신 비전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인수합병의 배경에는 AI 비전 컴퓨팅의 발전으로 다양한 AI 기술이 애플리케이션에 구현되고 있다는 산업 동향이 반영돼 있다. 특히 제조업에서 품질 관리를 위한 육안 검사 분야는 과거에는 사람이 직접 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현재는 대부분 AI를 이용한 검사로 대체되고 있다. 이를 통한 자동화된 프로세스로 더욱 정확하고 정밀하게 검사를 수행하며 인건비 절감 및 생산 수율을 향상시킨다는 이점이 있다.

어드밴텍의 산업용 클라우드 및 비디오 그룹 매직 파오 부사장은 “고성능 비전 컴퓨팅은 AI 솔루션과 결합해 고도화되고 있다”며 “특히 지난 3년 동안 산업용 AI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며 커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 어드밴텍은 주로 기존 머신 비전 장비용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했으나 업계가 첨단 반도체 제조 및 의료 영상과 같은 하이엔드 머신 비전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함에 따라 어드밴텍은 고정밀 첨단 비전 검사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하이엔드 이미지 획득 제품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오 부사장은 또한 업계에서 고성능 산업용 머신 비전 애플리케이션의 수요에 맞춰 어드밴텍은 AI 카메라, 엣지 AI 시스템, AI 서버 및 전문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iApp)와 같은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드밴텍은 AI 스마트 애플리케이션과 북미 지역 제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비트플로우의 인수를 통해 고속 이미지 캡처 기술을 활용해 고성능 산업용 비전 컴퓨팅 제품 및 AI 및 이미징 분야 시장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을 내렸다.

또한 비트플로우의 제품에 ‘Made in USA’를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북미 전역의 AI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고정밀 비전 검사 시장에서 이미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어드밴텍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플로우의 CEO 아브너 부나루 사장은 이번 인수에 대해 “어드밴텍과 협력하기로 한 것은 북미 지역 머신 비전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잘 알려진 어드밴텍의 글로벌 브랜드 입지, 산업용 하드웨어 공급 능력, 완벽한 사후 지원 서비스 등 어드밴텍이 가진 핵심 요소를 고려한 결정이었다”며 “어드밴텍의 제조 능력은 비전검사 시장에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요소였고 비트플로우의 AI 비주얼 이미징 기술과 어드밴텍의 R&D, 영업, 제조 역량이 결합돼 AI 비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비트플로우와의 협력으로 어드밴텍은 고성능 비전 검사 제품 라인을 보완하고 보다 효율적인 GPU 컴퓨팅과 AI 비전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인수를 통해 어드밴텍은 북미 지역 현지 인재를 육성하고 제조 우수성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양사 합병 후 어드밴텍의 북미 사업 개발 팀은 기존 비트플로우 제품 R&D 팀과 협력해 AI 비전 시장을 위한 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어드밴텍은 전 세계 3대 AI 비전 리더로의 도약을 목표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AI 및 이미지 처리 제품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