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초개인화 생성 AI 스타트업 라이너’가 경제 매거진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라이너]
[사진=라이너]

포브스는 지난 2021년부터 아시아 지역에서 매년 가장 유망한 스타트업 100개 사를 선정해 발표해 왔다. 올해는 13개국 550곳이 넘는 기업이 지원해 최종 10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랭킹에는 생성AI와 생명공학, 헬스케어, 전자상거래 및 소매, 금융 등 총 11개 분야의 기업이 꼽혔다. 포브스는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 매출 성장성 및 투자유치 능력, 비즈니스 모델의 유망함과 시장성, 설득력 있는 스토리와 객관적 지표 등을 고려해 평가한다.

라이너는 지난 2015년 창업한 초개인화 생성 AI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전세계 160개국에서 1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삼성 어플리케이션 최초 GPT 서비스 ‘라이너 코파일럿’을 출시했고 최근에는 국내 첫 자율 AI 에이전트 ‘AI 워크스페이스’를 내놓기도 했다. 이를 통해 개인화된 검색 결과 및 콘텐츠 큐레이션이 가능하다.

특히 라이너는 국내 생성 AI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해당 랭킹에 선정됐다. 라이너는 지난 2018년에도 포브스의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공동창업자 김진우 대표와 우찬민 COO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지난해까지 KB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SL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와 위벤처스, 스프링캠프, 케이브릿지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1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포브스 캐서린 왕 에디터는 “올해 선정 기업들은 글로벌 벤처 투자 시장의 축소 국면에서도 매출 성장 가능성과 비즈니스 모델을 입증하고 사회적 효과를 인정받은 회사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며 “라이너는 정보 축약과 번역 등이 가능한 라이너 AI 서비스가 160개 이상의 국가에서 10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인터넷 브라우저에 탑재되는 등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라이너 김진우 대표는 “최근 한국에서 처음으로 자율 AI 에이전트인 AI 워크스페이스를 내놓은 데 이어 국내 생성 AI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으로 인정 받아 영광이다”며 “글로벌 차원의 임팩트를 내는 최고의 인공지능 기업으로 성장해 국내 생성 AI 스타트업으로는 처음으로 유니콘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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