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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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HPE 아루바 네트워킹이 컬리(Kurly)의 최첨단 물류 시스템 조성을 위해 지능형 무선랜 인프라를 비롯한 자동화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구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24시간 운영되는 물류센터의 특성상 중단없는 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반영해 지난 5월 평택에 오픈한 컬리의 최대 물류센터에 최대 1000개의 모빌리티 컨트롤러를 배포하고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는 HPE 아루바 네트워킹 모빌리티 컨덕터(HPE Aruba Networking Mobility Conductor) 기반의 지능형 무선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확장성을 확보하고 무선 서비스의 중단 없이 자동화된 라이브 펌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컬리가 1천만 고객을 돌파한 만큼 트래픽이 대거 몰리는 상황에 대응해 19Tbps의 고성능 및 고용량의 HPE 아루바 네트워킹 CX 스위치(HPE Aruba Networking CX Switch) 시리즈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가용한 모든 트래픽 처리를 가능하도록 구성했고 가상화 및 자동화, 이중화를 구현해 안전성도 확보하였다.

물류창고는 컨베이어벨트 등 다양한 구동장치가 네트워크 주변에서 간섭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HPE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에어매치(Airmatch) 기술을 적용, 매일 주변의 채널상태 정보를 학습한 후 최적의 무선 주파수 채널로 전체 액세스 포인트에 24시간마다 자동 할당하여 최적의 무선 품질을 자동으로 학습, 적용 및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물류관리용으로 사용되는 소형 무선 단말에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고 최적화하는 AI 기반의 HPE 아루바 네트워킹 UXI(HPE Aruba Networking UXI)를 설치했다. 컬리는 해당 기능을 활용해 각종 문제 발생 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중앙에서 자동으로 문제를 식별할 수 있는 네트워크 품질 감지 체계를 마련해 더욱 신속하게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

강인철 한국 HPE 아루바 네트워킹 부사장은 “컬리는 이러한 트렌드의 선두에 있는 기업으로 이번 HPE 아루바 네트워킹의 솔루션 도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첨단 물류 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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