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IP, 국내외 특허출원 4.96%, 6.76% 각각 증가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한국지식재산연구원(KIIP)은 일본에서 특허출원의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특허를 취득하려는 국제특허출원도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일본의 특허출원 및 국제특허출원 건수 추이 [사진=한국지식재산연구원]
일본의 특허출원 및 국제특허출원 건수 추이 [사진=한국지식재산연구원]

일본 특허청(JPO)이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특허출원은 2013년에 32만 8436건을 기록한 이래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에는 28만 9530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0.11% 증가하는데 그쳤다.

일본의 국제특허출원도 2019년에 5만 1652건을 기록한 이래로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전년 대비 약 0.7% 감소한 4만 8719건을 기록해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우리나라의 특허출원이 2021년 23만 7998건(전년 대비 약 4.96% 증가), 국제특허출원이 2022년 2만 1916건(전년 대비 약 6.76% 증가)을 기록하는 등 계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과 대비된다.

한편 일본의 국내상표출원도 2017년 이래로 계속해서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에는 15만 506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1만 4031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차미래 연구원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제특허출원 전체에서 중국이 약 25.2%를 차지해 가장 많은 국제특허를 출원했고 일본은 약 18.1%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본 특허청(JPO)은 일본에서 특허출원과 국제특허출원의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일본의 기업들이 특허출원량을 증가시키는 것에서 양질의 특허를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 기업들은 국제특허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야 할 필요가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 시 체계적인 특허출원 전략 검토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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