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 콤텍시스템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905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손실은 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억 감소했다.

[로고=콤텍시스템]
[로고=콤텍시스템]

콤텍시스템은 매출성장 요인으로 아시아 시장 내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꼽았다. 콤텍시스템은 지난 4월 엔비디아가 투자한 AI 전용 스토리지 기업 바스트 데이터(VAST Data)의 아시아 총판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7월에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인 라이트비츠의 블록 스토리지 관련 독점 사업권을 확보해 클라우드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한 바 있다.

콤텍시스템은 네트워크와 구축형서버(온프레미스) 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및 AI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하드웨어 기반 온프레미스 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 트윈 기술에 필요한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에 필수적인 GPU와 HPC 시스템을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AWS 컨설팅 파트너 중 유일하게 스마트시티 컴피턴시 자격증을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콤텍시스템 권창완 대표는 “업종 특성상 상저하고 실적 흐름에도 상반기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라며 “클라우드 솔루션 및 AI 인프라 구축 사업 관련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해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매출 극대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콤텍시스템의 자회사 시큐센은 지난 6월 상장 첫날 공모가(3000원) 대비 200%까지 급등하며 성공적으로 이전 상장했다. 시큐센은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금융 시장 내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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