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지역 주요 반도체 고객 지원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씨호크 테크놀로지는 자사의 새로운 ‘GTI 베트남’ 허브 개소식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씨호크]
[사진=씨호크]

신설 공장은 5만 1000제곱피트(4738제곱미터) 규모로 로봇을 활용한 도금 라인과 클래스 10k 및 클래스 100 클린룸을 갖췄다.

씨호크는 GTI(Gold Tech Industries)의 모회사로 애리조나주 템피에 있는 기존 GTI 공장 외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중국 쑤저우,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와 프리몬트에 제조 설비를 두고 있다.

새로운 GTI 베트남 허브를 추가함으로써 씨호크는 실리콘 밸리에 소재한 탄탄한 경영 팀과 반도체 분야에서 수십 년 동안 쌓아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고객들에게 좀더 가까운 곳에서 금 도금, 초고순도(UHP) 스테인리스 스틸 오비탈 용접, 클린룸 제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씨호크가 가진 전문성 중 하나가 독창적이면서 고도의 특수한 금 도금 서비스다. 씨호크는 새로운 GTI 베트남 공장을 추가함으로써 이 생산 능력을 기존 미국 공장의 세 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베트남 공장은 어셈블리와 UHP 스테인리스 스틸 오비탈 용접용으로 6760제곱피트(628제곱미터)의 클래스 10k 클린룸과 1357제곱피트(126제곱미터)의 클래스 100 클린룸을 갖추고 있다.

씨호크 컴퍼니 그룹의 체이스 주니노 CEO는 “동남아 지역에서 사업 기반을 확장함으로써 우리는 이 지역 고객 및 공급망에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리드 타임을 단축하고 물류를 간소화하며 숙련된 인력의 인건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씨호크는 상당한 자본을 투자해 베트남 공장을 인수하고 5개의 새로운 자동화 금 도금 라인의 추가 및 오비탈 용접과 하청 제조를 위한 클린룸 건설을 통해 생산 용량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미국에서 축적해온 고품질 고부가가치 능력을 동남아시아로 가져와서 재현하는 한편 미국에서의 제조 시설과 생산 용량 역시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업 기반을 확장하는 것과 별개로 씨호크는 핵심 반도체 제조의 리쇼어링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TI 베트남의 끄우 반 경영 부사장은 “이 새 공장은 현지에서 약 15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우리는 숙련되고 동기 부여된 인재들을 확보하고 있다”며 “베트남에는 투철한 직업윤리를 가진 재능 있는 인재들이 많고 최고를 지향하는 이들의 자세는 씨호크의 가치와 완벽하게 부합해 우리의 제조 프로세스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ASM의 선임 부사장이자 켄트 로스먼 운영 책임자는 “GTI는 십년 넘게 우리 회사 에피 증착 생산라인의 주요 공급회사였으며 앞으로도 양사가 계속해서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GTI 베트남 공장은 인접성 측면에서 ASM에 물류 상의 이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ASM의 동남아시아 설비들을 지원하는 데 있어서 대량생산 능력을 매끄럽게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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