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DGB대구은행과 AI 은행원 제작 및 시범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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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57주년을 맞은 DGB대구은행은 개방성 확보와 디지털 역량 강화, ESG 2.0 기반 마련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혁신을 주도해 가고 있으며, 최근 시중은행 전환을 선포했다.

이로써 이스트소프트는 은행권과의 AI 휴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현재 공격적으로 전개 중인 금융권 AI 휴먼 사업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이번 계약에서 양사는 이스트소프트의 고품질 AI 휴먼 도입이 DGB대구은행의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는 기존 금융 서비스의 시공간적 제약을 벗어나는데 AI 휴먼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 것인데,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이스트소프트 AI 휴먼의 높은 품질과 자연스러운 움직임 그리고 글로벌 진출을 돕는 고도화된 다국어 발화 성능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실제,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은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현존 최고 화질인 8K까지 대응해 작동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음성변환기술 TTS(Text to Speech)를 접목해 110여 개국 75종 언어를 450여 종의 목소리로 발화한다.

지난 6월에는 2023 AI&빅데이터쇼에 참가해 GPT4.0과 연동된 대화형 AI 휴먼 및 다국어 발화 시연 등으로 호평받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하는 AI 휴먼 기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금융권에서 확보한 노하우도 주요했다. 이스트소프트가 AI 휴먼 서비스를 금융권에 제공하면서 쌓아온 데이터에 기반해 은행권에 특화된 AI 휴먼 성능 구현 및 사용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스트소프트는 DGB대구은행과 함께 AI 은행원을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시범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양사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전문용어 발화, 고객 응대 멘트, 안내 동작 등 은행권에 특화된 AI 휴먼을 제작하고 금융 관련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인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DGB대구은행 웹과 앱 등 주요 채널 AI 은행원 접목, ▲디지털 금융 소외 고객을 위한 AI 휴먼 키오스크 도입, ▲챗GPT 연동 AI 휴먼을 활용한 금융 안내 서비스 제공, ▲입·출금 자동화기기(ATM) 및 디지털 순번기 AI 휴먼 탑재 등 AI 은행원의 다각적 활용을 통해 기존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금융시장 공략에도 AI 은행원을 적극 활용한다. 양사는 DGB대구은행 중국 지점 및 글로벌 시장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금융 서비스에도 AI 은행원을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DGB대구은행 ICT본부 이상근 부행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휴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스트소프트와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협업을 추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DGB대구은행이 한층 더 강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이번 협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DGB대구은행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자사 핵심 서비스인 AI 휴먼으로 협업하게 됐다는 것은 사업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라며 “이번 협업이 양사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금융 산업 내 혁신을 가져오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AI 은행원 제작과 시범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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