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엠투가 상반기 거래액 100억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사진=스페이스브이]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프롭테크 스타트업 스페이스브이가 운영하는 단기임대 플랫폼 삼삼엠투가 상반기 거래액 10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0% 이상 상승한 수치다.

삼삼엠투는 잠깐 거주할 집을 찾는 게스트와 짧게 집을 빌려주는 호스트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삼삼엠투의 주 단위 단기임대 계약을 통해 게스트는 필요한 기간만큼 집을 빌릴 수 있으며, 호스트는 장기임대 대비 높은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같은 실적 상승에는 ‘단기임대 수요 증가’와 ‘앱 2.0 버전 출시’를 통한 사용성 개선이 가장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단기임대 시장은 기존 수요와 더불어 워케이션, 한 달 살기 등의 신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 입국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 5월 출시된 삼삼엠투 앱 2.0 버전은 UI/UX 개선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검색 및 채팅 기능을 강화해 사용자들이 원하는 단기임대 주택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실적은 삼삼엠투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꾸준히 이어왔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삼삼엠투는 서비스 론칭 이래 성장을 이어온 결과 현재 누적 거래액 160억원, 누적 방 등록 수 1.3만개, 누적 앱 다운로드 수 59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스페이스브이는 이런 성장세를 기반으로 단기임대 시장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동산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스케일업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단기임대 플랫폼 ‘삼삼엠투’ 그리고 부동산 전자계약 서비스 ‘삼삼싸인’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을 확대해 나가면서 국내 프롭테크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박형준 스페이스브이 대표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부동산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서비스를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운영했던 시간들이 서서히 결실을 보고 있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단기임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공고하게 다지는 동시에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해 더 경쟁력 있는 프롭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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