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비전OS용 베타 프로그램 출시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유니티(NYSE: U)가 ‘유니티 폴리스페이셜(Unity PolySpatial)’에 대한 액세스가 포함된 비전OS용 베타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니티 에디터(Unity Editor)와의 통합으로 크리에이터들은 비전OS(visionOS)에서 실행되는 경험을 제작하고 애플 비전 프로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유니티의 새로운 폴리스페이셜(PolySpatial) 기술과 애플의 리얼리티킷 관리형 앱 렌더링(RealityKit-managed app rendering)을 결합해 유니티에서 만든 콘텐츠가 다른 앱에서도 통일된 디자인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유니티는 애플(Apple)과 긴밀히 협력해 비전 OS 및 폴리스페이셜(PolySpatial)을 지원하는 만큼 사용자들은 비전OS용 베타 프로그램 출시일부터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가 제공하는 모든 새로운 공간 환경에서 유니티 앱을 경험할 수 있다.

이제 크리에이터들은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구축하고, 기존 경험을 비전OS로 포팅해 유니티 에디터에서 직접 애플 비전 프로로 미리보기를 통해 확인함으로써 반복 작업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새로운 제작 워크플로를 통해 보다 직관적으로 콘텐츠를 현실 세계와 원활하게 융합할 수 있으며, 강력한 입력 툴을 갖춤으로써 사용자들이 비전 프로에서 자신의 눈과 손만으로 콘텐츠를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다.

랄프 하워트(Ralph Hauwert) 수석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수백만 명의 게임 및 앱 개발자로 구성된 유니티 생태계에서 이번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새롭고 흥미로운 플랫폼을 도입할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유니티 폴리스페이셜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익숙한 에디터를 사용하여 새로운 몰입형 경험을 더욱 효율적이고 간소화된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