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지씨플루’로 4500만달러 규모 이집트 시장 진출 [사진=GC녹십자]
독감백신 ‘지씨플루’로 4500만달러 규모 이집트 시장 진출 [사진=GC녹십자]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GC녹십자가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GCFLU Quadrivalent Pre-filled syringe inj.)’로 이집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최근 이집트 보건 규제당국(EDA·Egyptian Drug Authority)은 GC녹십자의 ‘지씨플루’에 대해 의약품 품목 승인을 했다. 이로써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을 보유한 국가인 이집트에 ‘지씨플루’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통계에 따르면 이집트 독감백신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4500만달러에 달한다.

‘지씨플루’는 매년 수출국과 물량을 확대해 나가며 국산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GC녹십자는 이번 이집트 품목허가를 기반으로 기존 동남아·중남미 위주의 독감백신 시장에서 아프리카·중동 지역으로 글로벌 영토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지금껏 쌓아온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개별 국가별 민간시장 진출에도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기구 조달시장뿐 아니라 해외 개별 국가에서도 4가 독감백신으로의 전환 추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제기구 조달시장과 개별 국가 민간시장을 동시에 공략함으로써 매출 증대와 수익성 제고에 시너지를 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C녹십자는 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및 유니세프(UNICEF)의 최대 계절 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로 이를 통해 전 세계 63개국에 독감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국제기구를 제외한 개별 진출 국가로는 이집트가 24번째 국가가 됐다. 독감백신 누적 생산량도 최근 3억 도즈를 넘어서며 백신 명가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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