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12일 ‘Xbox 게임 쇼케이스’와 ‘스타필드 다이렉트’에 이어 게이밍과 게임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왓츠 넥스트 포 게이밍(What’s Next for Gaming)’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본 행사에는 필 스펜서(Phil Spencer) MS 게이밍 CEO를 비롯해, 사라 본드(Sarah Bond) 게임 크리에이터 익스피리언스 및 생태계 부사장, 맷 부티(Matt Booty) Xbox Game Studios 총괄, 토드 하워드(Todd Howard)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게임 디렉터 등 주요 인사가 패널로 참석했다.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다양한 게임부터 성장하는 게임 산업에 대한 엑스박스(Xbox)의 비전까지 엑스박스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엑스박스는 획기적인 게임을 선보이고, 모든 사람이 어디서든 게임을 즐기고, 다양한 제작자가 엑스박스 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엑스박스의 성장뿐 아니라 게임 산업 전체의 성장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오늘날 플레이어는 전례 없는 방식으로 게임을 발견하고 이용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엑스박스 게임패스가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분기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PC 게임을 플레이한 사람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지난 분기 전체 구독 매출 역시 약 10억 달러에 달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 구독자는 엔비디아 지포스나우를 통해 라이브러리 내 일부 PC 게임을 스트리밍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저사양 PC, 맥 기기, 크롬북, 모바일 기기, TV 등 지포스나우 스트리밍 기기에서 PC 게임패스 카탈로그를 이용할 수 있다.

차세대 콘솔 엑스박스 시리즈 X의 전 세계 공급을 늘려 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더욱 강력한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게이머들의 주요 요청 사항이었던 저장 공간 확보를 위해 1TB SSD를 갖춘 카본 블랙 색상의 엑스박스 시리즈 S를 9월 1일 출시할 예정이다.

엑스박스는 플레이어 확보에 있어 우수한 게임 콘텐츠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 매년 퍼스트파티 게임을 최소 4개씩 선보인다는 목표를 밝히며 각 프로젝트 상황을 신중히 고려해 조절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엘더 스크롤 온라인 ▲씨 오브 시브즈 ▲마인크래프트 ▲포르자 등 기존 프랜차이즈도 계속 키워나갈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규모의 개발사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도 공유했다. 인디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ID@Xbox가 100 개국 이상 5000여 명이 넘는 개발자에게 지금까지 지급한 금액은 4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박스 게임패스 역시 개발자들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게임을 제공할 수 있게 돕는다. PC 게임패스는 46개국에 새롭게 출시되며 총 86개국에서 이용 가능해졌다. 게임 개발자들은 새로운 국가에서 수백만 명의 이용자와 만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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