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엔비디아가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새로운 차량 내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연결성 멀티미디어 분야의 선도적인 혁신 기업인 미디어텍(MediaTek)과 협력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사진=엔비디아]
[사진=엔비디아]

해당 파트너십은 컴퓨텍스(COMPUTEX) 기조연설에 엔비디아(NVIDIA)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과 미디어텍 CEO인 릭 차이(Rick Tsai)가 참석한 가운데 발표됐다.

릭 차이 CEO는 “엔비디아는 AI와 컴퓨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두주자이자 업계 리더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 산업을 위한 글로벌 원스톱 숍을 제공하여 차세대의 지능형 상시 커넥티드 차량을 설계하는 것이 우리의 공동 비전이다. 엔비디아와의 특별한 협력을 통해 우리는 미래의 컴퓨팅 집약적,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위한 독보적인 플랫폼을 함께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젠슨 황은 “AI와 가속 컴퓨팅이 자동차 산업 전반의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미디어텍의 업계 선도적인 시스템 온 칩(SoC)과 엔비디아의 GPU 및 AI 소프트웨어 기술의 결합은 고급 차량부터 보급형 차량에 이르기까지 모든 차량 부분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안정성 향상, 새로운 커넥티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각 회사가 보유한 최고의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커넥티드 차량을 위한 가장 매력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노트북, 데스크톱, 단말기 및 서버용 GPU와 함께 자동차 및 로보틱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시스템 온 칩(SoC)을 제공한다. 이러한 새로운 GPU 칩렛을 통해 엔비디아는 GPU 및 가속 컴퓨팅 업계 내 리더십을 더 넓은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다.

미디어텍은 차량용 SoC를 개발하고 엔비디아 AI 및 그래픽 지적 재산이 포함된 엔비디아 GPU 칩렛을 설계 구조에 통합할 예정이다. 칩렛은 초고속의 일관된 상호 연결 기술을 통해 연결된다.

또한 미디어텍은 새로운 차량용 SoC에서 엔비디아 드라이브 OS(NVIDIA Drive OS), 드라이브 IX(DRIVE IX), 쿠다(CUDA), 텐서RT(TensorRT) 소프트웨어 기술을 실행하여 커넥티드 인포테이먼트과 차량 내 편의 및 안전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에서 더 많은 차량용 인포테이먼트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미디어텍은 엔비디아의 AI, 클라우드, 그래픽 기술 및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에 대한 핵심 전문성을 활용하고 엔비디아의 첨단 운전자 지원(ADAS) 시스템과 결합함으로써, 자사의 디멘시티 오토(Dimensity Auto) 플랫폼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또 이번 협력을 통해 미디어텍의 자동차 고객은 모든 유형의 차량에 최첨단 엔비디아 RTX 그래픽과 고급 AI 기능, 엔비디아 드라이브 소프트웨어로 구현되는 안전 및 보안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차량에 사용되는 인포테인먼트 및 계기판 SoC는 2023년에 1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텍은 자동차 제품의 기준을 한층 더 높여 진화하는 고객의 요구와 수요에 부응하는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 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로써 차량 내에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으며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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