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기업용 생산성 플랫폼 슬랙(Slack)이 업무 혁신을 주도한 기업을 선정하는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를 개최하고 SK C&C에 ‘2023 생산성 혁신(unlocking productivity) 어워드’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김고중 Slack 본부장(왼쪽)과 홍장헌 SK주식회사 C&C Hybrid Cloud2그룹 팀장(사진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lack]
김고중 Slack 본부장(왼쪽)과 홍장헌 SK주식회사 C&C Hybrid Cloud2그룹 팀장(사진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lack]

Slack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를 진행하고 Slack을 통해 기업 혁신을 주도하고 업무 환경을 진화시킨 글로벌 선도 기업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가장 혁신적인 고객 성공 스토리를 후보로 선정한 뒤 Slack 어워드 운영 위원회 심사를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K C&C는 Slack을 생산성 플랫폼으로 활용해 애자일한 협업 시스템을 구현하고 조직 전반의 생산성 및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 점을 인정 받아 ‘생산성 혁신 어워드’를 수상하게 됐다. 

SK C&C는 IT 토털 아웃소싱,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을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글로벌 ICT 기업이다. 고객의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Slack을 주된 업무 기반 채널로 도입하게 됐다.

SK C&C는 평소 독단적인 의사 결정을 방지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합의 문화’를 추구했지만 본사 및 현장에서 각자 근무하는 담당자들이 회의를 위해 직접 모이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고 이후 회의 기록 공유에도 상당 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Slack을 도입하고 난 뒤에는 회의 참여 여부나 일정 조정이 앱의 투표기능을 활용해 신속하게 이뤄졌고, 회의 참여 구성원들을 한 곳에 모아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해결돼 효율적인 의사결정 문화를 조성할 수 있었다.

또한 SK C&C는 Slack을 주요 협업 시스템으로 도입하면서 분산됐던 소통 창구를 한 곳으로 모아 워크로드를 감축시키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에는 Slack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다 보니 장애 상황에 대한 신속한 파악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각 운영 영역별 담당자들이 Slack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결과를 빠르게 공유하여 이슈의 범위와 원인을 파악하고 조치에 대한 요청이나 상황 공유도 쉽게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대규모 변경 작업이 요구되는 시스템 이전 업무도 Slack을 통해 더욱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시스템 오픈 작업을 위해 각 업무 부서별로 작업을 컨트롤 하거나 교육 장애 업무 관계자를 소집해 장시간의 교육을 진행해야 했다. Slack 도입 후에는 플랫폼 이전 시 필요한 도구를 모두 Slack에 연동시키고 시스템 이전이 하나의 채널에 작업별로 기록돼 매뉴얼을 파악하고 작업에 적응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현재 약 3000여 명의 SK C&C 구성원이 300개 이상의 채널을 구축해 Slack을 사용하고 있다.

윤중식 SK C&C그룹장은 “향후 더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면 Slack을 통해 하이퍼 오토메이션(초자동화)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비즈니스 도메인을 만들어갈 전략적 파트너 Slack과 함께 기술 변화와 고객 니즈에 맞춰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의 스포트라이트 어워즈 수여식은 23일 열린 ‘세일즈포스 라이브 코리아 2023’에서 진행됐다. 올해 SK C&C와 함께 Slack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를 수상한 글로벌 기업으로는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OpenAI), 미국의 영화 배급사 및 제작사인 패러마운트 글로벌(Paramount Global), 음악 스트리밍 및 미디어 서비스 제공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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