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솔리다임은 자사의 D5-P5316 QLC SSD 어레이가 최근 실시한 테스트에서 파이(Pi) 100조 자릿수 계산 속도 기록을 경신했다고 20일 밝혔다.

솔리다임 로고. [사진=솔리다임]
솔리다임 로고. [사진=솔리다임]

글로벌 스토리지 전문 리뷰 매체 스토리지리뷰(StorageReview)는 솔리다임의 드라이브를 사용해 이전 기록 보유자인 구글 대비 약 3배 빠른 속도로 파이 자릿수를 계산했다.

브라이언 빌러 스토리지리뷰 편집장은 솔리다임 자문을 받아 미국 신시내티 연구소에서 솔리다임 D5-P5316 QLC SSD를 사용해 파이 계산을 실행하는 팀을 구성했다. 

그는 “파이는 정의가 명확하고 잘 알려진 수학적 숫자이기 때문에 다양한 시스템 간 계산 성능 결과와 출력을 쉽게 비교할 수 있어 시스템 성능 비교에 이상적 벤치마크가 된다”라며 “솔리다임 고성능 SSD는 기록적인 시간과 수준으로 이번 파이 계산 기록 경신에 도움을 줬다”라고 말했다.

SSD 밀도와 성능, 비용 구성 덕분에 P5316은 이전에는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및 온사이트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대규모 데이터 세트 분석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빌러와 스토리지리뷰 팀에 따르면 테스트는 QLC 스토리지에 작성된 23PB의 데이터를 기록했다. 새로운 체크포인트에 대한 읽기 활동도 해당 수치를 충족하거나 초과했다. 솔리다임 D5-P5316 QLC SSD는 과부하 없이도 충분한 읽기 액세스를 제공했다.

그레그 맷슨 솔리다임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그룹 부사장은 “이 워크로드 강도에서 최대 10년 동안 지속될 내구성을 지닌 동급 최고의 TLC SSD 드라이브가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에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은 파이만큼이나 무궁무진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리다임 SSD가 스토리지리뷰에서 실시한 기록적인 파이 계산 시도에 도움을 주게 되어 매우 기쁘다. 솔리다임 스토리지 드라이브의 우수한 역량을 입증하여 실제 적용 가능성을 열었다”라고 설명했다.

솔리다임 SSD는 밀도, 성능 및 비용 측면에서 이상적인 결과를 제공하여 데이터 스토리지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QLC(Quad-Level Cell) D5-P5316 드라이브는 대용량에서 TLC SSD와 거의 동등한 수준의 읽기 성능을 제공하고 워크로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충분한 라이프타임 쓰기(페타바이트 쓰기, PBW)를 지원한다.

브라이언 빌러는 “QLC는 매일 각 드라이브에 거의 30TB의 쓰기를 전송할 정도로 대량의 쓰기 작업을 수행하며 워크로드에 완벽하게 작동한다. 이 속도를 유지한다면 연간 10PBW 이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척도 계산이 실제 적용되지는 않지만 과학 및 학계에서 가장 정밀한 파이 측정에 사용되는 범위는 10자리이다. NASA의 제트추진연구소는 우주선 항법을 위한 계산에 15자리만 사용한다. 이는 솔리다임 QLC SSD가 고급 데이터 분석, 인공 지능(AI),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및 데이터 파이프라인(data pipeline)과 같이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오늘날의 대용량 워크로드에 얼마나 잘 대응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라구 남비아(Raghu Nambiar) AMD 데이터센터 에코시스템 및 솔루션 부문 기업 부사장은 “솔리다임과 스토리지리뷰가 4세대 AMD EPYC CPU를 사용해 기록적인 시간 내에 파이를 100조 자릿수까지 계산한 부분에 대해 매우 인상 깊었다”라며 “이는 고객이 진정으로 계산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위해 EPYC 프로세서를 활용한다는 또 다른 강력한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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