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롯데멤버스가 삼성카드, 네이버클라우드, CJ올리브네트웍스, NICE평가정보와 함께 ‘빅5 데이터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롯데멤버스]
[사진=롯데멤버스]

지난 18일 서울 중구 삼성카드 본사에서 참여사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신희부 NICE평가정보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빅5 데이터 얼라이언스는 각 업계별로 데이터 활용 경험이 풍부한 기업이 모여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 보다 폭넓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데이터 제휴 네트워크다. 데이터 결합∙분석뿐 아니라 컨설팅, 영업, 프로모션까지 다각도에서 각 사의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금융∙비금융 데이터의 결합 활용은 물론, 롯데멤버스의 리서치 컨설팅 서비스 ‘라임’과 분석 컨설팅 서비스 ‘랩’도 연계,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인사이트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멤버스는 4200만 엘포인트 회원 행동 데이터를 비롯해 상품, 브랜드 데이터 등을 얼라이언스에 제공한다. 2015년부터 B2B 데이터 분석 컨설팅 사업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역할도 맡았다.

빅5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이끄는 삼성카드는 회원 및 카드 결제 정보 기반의 고객 데모 데이터와 승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각 분야별로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결합하고 분석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색 정보 기반의 관심사 및 트렌드 데이터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라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참여사에게 안전한 데이터 분석 환경을 마련해줄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온라인 쇼핑 택배 품목 데이터 제공과 함께, 데이터 분석∙가공 및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았다.

NICE평가정보는 신용조회회사가 보유한 신용∙소득 정보를 비롯해 상권, 유통, 제휴사, 온라인셀러, 긱워커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는 “금융∙비금융 간 데이터 결합 시도는 기존에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소비 데이터부터 결제 데이터, 신용∙소득 데이터, 검색∙트렌드 데이터, 택배 품목 데이터까지 한 데 모아 한층 더 유용성 높은 데이터 분석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5개사 모두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연내 차별화된 이종 데이터 결합 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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