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블록체인 게임,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지속
신작 나이트크로우, 국내 1위 기대 내비쳐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위메이드는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힘을 쏟으며, 궁극적으로 위믹스를 플랫폼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신작 ‘나이트 크로우’도 한국 시장에서 1위를 노려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2일 2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에서 향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미지=위메이드 유튜브 채널 캡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2일 2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에서 향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미지=위메이드 유튜브 채널 캡처]

12일 위메이드는 2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1분기 성과를 소개하며 향후 진행될 위믹스, 나이트 크로우 등 주요 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올해 사업의 주요 키워드로 ▲안티프래자일 ▲롤업 ▲투명성을 꼽았다.

지난해 11월 닥사(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DAXA)가 위믹스에 대한 상장폐지 결정을 내리면서 블록체인·NFT 게임에 대한 인식이 악화됐다. 다만 지난 2월 위믹스 상장폐지를 주도했던 닥사의 회원사 코인원이 위믹스를 재상장시키면서 위메이드는 한시름 놓게 됐다.

사건 발생 후, 위메이드는 GDC 2023에 참가해 ‘위믹스 플레이’를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위믹스 투자 승인 프로프램 ‘WAIT 프로토콜’ 신설해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 컨퍼런스콜, 홀더 간담회 등을 통해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범이 되는 게임·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지만 그것은 하나의 예시이다”고 말했다.

이어 “(위믹스)를 진화시켜 플랫폼으로 만들고 콘텐츠·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위믹스 플랫폼으로 들어와, 위믹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향점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티프래자일 ▲롤업 ▲투명성 등의 주요 키워드를 이루기 위해 불확실한 상황이더라도 위믹스 프로젝트 강화와 여러 블록체인 게임을 위믹스 플레이에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을 이용해 사회 곳곳 전반에서 벌어지는 일을 투명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는 어떤 환경이 닥치더라도 프로젝트가 더 강해지는 기회로 삼겠다”며 “의사결정에서도 투명해지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위믹스의 국내 거래소 추가 상장 계획도 밝혔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믹스의 국내 거래소 상장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주요 거래소에 상장하겠다는 계획도 유지 중이다.

장 대표는 “디지털화폐는 더 많은 거래소에서 상장되는 것이 무조건 좋고, 의미 있는 모든 거래소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은 유지 중이다”며 “다만 어떻게 거래 지원을 할 것인지 상장 방식은 각 거래소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우리와 협력할 부분이 아니며, 정확한 상황은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오는 27일 MMORPG 신작 ‘나이트 크로우’를 출시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높은 퀄리티 ▲글라이더 이동 시스템 ▲격전지를 타사 경쟁작과 다른 차별화된 요소로 강조하며, 흥행을 기대했다. 현재 나이트 크로우의 사전예약자는 16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최근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 출시됐는데 그 게임의 성과도 괜찮았지만, 주관적으로는 나이트 크로우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시장에서도 1위를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잘 구현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한국보다 10배 이상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일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의 해킹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약 1000만 개의 위믹스도 포함됐다. 지닥은 닥사가 위믹스 상장폐지를 결정한 직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장된 거래소이기도 하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위믹스 해킹 사건’이 아닌, ‘지닥 거래소 해킹 사건’으로 봐야 한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이나 플랫폼, 서비스의 문제가 아닌 거래소 자체에서 발생한 문제이기에, 위메이드와는 단절된 문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상황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위믹스를 믿고 투자하신 투자자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상황이 해결되는 대로, 어떻게 사건이 발생했는지 설명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