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LG유플러스는 우리금융그룹 계열 카드사 ‘우리카드’에 스마트 고객상담 솔루션인 ‘AI음성봇’을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직원이 ‘AI음성봇’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이 ‘AI음성봇’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021년 우리카드의 콜인프라 고도화와 AI기반의 상담품질 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AI음성봇 기반 디지털 상담 채널을 선보였다.

AI음성봇은 LG유플러스 AI컨텍센터 솔루션 중 하나로, 인공지능 상담사가 음성으로 고객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양사는 우리카드의 고객센터로 유입되는 ARS 문의를 분석해 단순하면서 빈도가 높은 문의를 중심으로 AI상담 서비스를 선정했다.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는 ▲결제대금 조회 ▲선결제 ▲전월 실적 충족 조회 ▲한도 조회·조정 ▲입금내역 확인 ▲비밀번호 등록·변경 ▲한도상향 ▲이상거래 징후 안내 등이다. AI상담 제외 업무는 ARS의 해당 메뉴 또는 상담사로 연결된다.

AI음성봇에는 음성제어,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등 AI기술이 적용됐다. 고객센터 말뭉치, 전국 사투리 억양 지원 등 언어모델 역량을 토대로 우리카드 고객의 실제 상담 발화 내용을 기반으로 언어모델 역량을 융합해 음성 인식률 및 응대율을 대폭 개선했다.

LG유플러스는 AI음성봇 도입으로 우리카드 고객은 365일, 24시간 대기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업무를 해결하고, 고객센터 상담사는 단순 및 반복 응대 업무 자동화에 따라 고품질 복합 상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우리카드와 AI음성봇 상담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속 학습해 서비스 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 및 비대면 서비스가 급증함과 동시에 AI서비스 역량이 반영된 디지털 채널이 이 기업 생존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했다”며 “고객 중심 사고를 기반으로 AI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뿐 아니라,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의 서비스 경쟁력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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