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FE, S23 흥행가도에 부활설…누적 재고자산 활용 장점도
3중 폴더블폰, 힌지개선·대화면 주목…갤플립·폴드5 이어 공개 물망
삼성 “미출시 제품 답변 어려워…멀티 폴더블 OLED 상용화도 미정”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갤럭시Z플립·폴드5 외에 또 다른 스마트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잇달아 제기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제품 후보는 지난해 이후 명맥이 끊긴 FE(Fan Edition) 갤럭시S23 버전과 화면이 두 번 접히는 폴더블폰이다.

2022년 발매된 갤럭시Z폴드4. [사진=삼성전자].jpg
2022년 발매된 갤럭시Z폴드4. [사진=삼성전자].jpg

27일 복수 외신과 IT 팁스터(정보 유출자) 등에 따르면 예상 신제품 중 첫 번째는 ‘갤럭시S23 FE’다. FE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연초에 발표하는 플래그 갤럭시S 시리즈에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핵심 사양을 유지하고 일부 기능과 가격을 조정한 하이엔드급 제품이다. 

FE 시리즈는 과거 삼성전자가 2016년 8월에 출시한 '갤럭시노트 7' 후속으로 2017년 7월 '갤럭시노트 FE로 처음 출시됐다. 이후 갤럭시 S20, S21 FE로 출시됐으나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논란’ 등으로 판매량 저조를 겪은 갤럭시S22부터는 명맥이 끊겼다.

일각에서는 올해 갤럭시S23 시리즈 판매가 전년 대비 활발한 점, 삼성전자 스마트폰 포트폴리오상 ‘중상급’ 라인업 부재 등을 들어 갤럭시S23 FE 출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누적된 재고 자산이 많은 점도 이유로 거론된다.

 IT 팁스터 ‘코너’는 삼성전자가 비용 절감을 위해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AP를 탑재한 갤럭시S23 FE을 출시를 전망했다. 업계에선 이밖에 ‘A시리즈’ 등 보급형과 갤럭시S 사이 간극을 메우는 한편 20조원에 달하는 디바이스 경험(DX)부문 재고 소진을 이유로 FE 시리즈 재출시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다른 신제품 후보로는 화면이 2번 접히는 일명 트라이폴드(Tri-Fold)폰이다.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유력 소식통을 인용, 삼성전자가 하반기 최초 3중 폴더블폰의 공개를 전망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이 기기는 두 개의 경첩(힌지)을 사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갖췄다. 일반 스마트폰 크기지만 전체 전개 시 대화면 태블릿 형태로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21년 8월 공개한 7.2인치 멀티 폴더블 OLED 패널을 탑재한 시제품도 뒷받침한다.  샘모바일은 이를 거론하며 “IMID 2021에서 공개된 시제품의 개선품과 스냅드래곤8 2세대 AP를 탑재한 새로운 스마트폰이 올해 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삼성전자 측 관계자는 갤럭시Z 시리즈 외 신제품 출시 여부에 대해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Z플립·폴드5 실물도 아직 보지 못했다”라며 “나오지 않은 제품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가 2021년 선보인 멀티 폴더블 OLED 패널 스마트폰 적용(상용화) 시점에 대해서도 “답변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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