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효율화 가속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친환경 기술 기업 인비전 그룹(Envision Group) 자회사 인비전 에너지(Envision Energy)가 자사 신형 스마트 풍력 터빈 개발에 ADI MEMS 센서 기술을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협업 목표 중에는 진동이나 기울기, 그 외 다른 정보들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높은 풍력 터빈 안전성을 구현하는 것이 포함됐다.

[사진=아나로그디바이스]
[사진=아나로그디바이스]

풍력 발전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에서 급성장을 거듭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2022년 말까지 중국의 풍력 발전 누적 설치 용량은 약 3억 7000만 킬로와트(KW)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풍력 발전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풍력 터빈 구성 요소들도 고려 사항이다. 더 높은 타워 배럴, 더 긴 블레이드, 무거운 엔진룸은 풍력 발전 시스템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작동에 과제로 작용한다.

타워 배럴은 풍력 터빈 안전성 보장을 위해 모니터링이 필요한 핵심 풍력 발전 구성 요소 중 하나다. 타워 배럴은 지상으로부터 풍력 발전기와 블레이드로 확장된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인비전 에너지는 ADI와 협력해 스마트 풍력 터빈 핵심 제어에 예방 정비 기술을 도입한다. 이는 타워 배럴 곳곳에 ADI 정밀 관성측정장치(IMU)와 저소음 저드리프트 가속도계를 배치, 주요한 상태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렇게 수집한 정보는 타워 배럴 위험 예방 조치를 알리는 데 사용된다. 

인비전 에너지 인텔리전트 컨트롤 부서 총괄 하이펑 첸(Haipeng Chen) 디렉터는 “장기적 관점에서 풍력 발전과 에너지 저장은 세계의 미래 에너지가 될 것이다. 우리가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안 안전성은 여전히 우리가 가치 채굴 과정에서 지켜야 할 첫 번째 요소로 남아 있다"라고 밝히고 “ADI와 협력함으로써 풍력 터빈에 신뢰성 높은 MEMS 센서를 추가하게 돼 기쁘다. 이는 타워 배럴의 안전성을 높일 뿐 아니라 업계 발전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닐 자오(Neil Zhao) ADI 아시아 지역 MEMS 기술 그룹 디렉터는 “ADI는 MEMS 센서 분야에서 수십 년의 경험을 쌓아 왔다”며 “고성능 솔루션과 전면적 지원을 통해 고객이 다양한 상황에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비전 에너지와 협력은 스마트한 분산형 풍력 터빈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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