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스캐너 성능 및 집적도 향상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가 높은 출력 전류로 휴대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32채널 모델을 출시하면서 첨단 초음파 트랜스미터 제품군을 확장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운 트랜스미터 STHVUP32는 ±800mA를 제공하며 동축 케이블 장착 프로브를 위해 추가 드라이브 기능이 필요한 휴대용 시스템을 지원한다.

고집적 32채널 초음파 트랜스미터. [사진=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고집적 32채널 초음파 트랜스미터. [사진=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새로운 32채널 버전은 64채널 STHVUP64와 유사한 기능을 갖췄다. 의료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저렴한 차세대 고성능 스캐너의 성능과 집적도를 향상시켜 준다. 이 트랜스미터 제품들은 이미지 품질을 극대화하는 혁신 기능과 통합 디지털 빔 스티어링, 공간 절감형 드라이버 아키텍처, 저전력 소모 등을 지원한다.

STHVUP32는 일반적인 3레벨 출력 외에도 5레벨 출력 기능을 갖춰 보다 유연하게 화질을 최적화한다. 또한 출력 전류가 높아 스캐너 압전 트랜스듀서를 고속으로 구동해 여러 이미징 모드를 지원한다. 

또한 영상의 세부정보를 향상시키도록 5ns의 최소 펄스 지속시간을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트랜스미터는 연속파(CW: Continuous-Wave) 및 펄스파(PW: Pulsed-Wave) 동작 모드를 지원해 캐비티 및 유체 유동 등 다양한 유형의 분석을 제공한다.

디지털 빔 스티어링은 지연 회로를 사용하는 기존 아날로그 스티어링에 비해 탁월한 정밀도를 제공함으로써 방향 제어 기능을 향상시킨다. 빔 스티어링 로직을 통합하므로 FPGA와 같은 컴패니언 칩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를 통해 PCB 공간 및 라우팅 복잡도를 줄이고 FPGA 설계 문제들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트랜스미터는 자체 바이어스 드라이버(Self-Biased Driver) 아키텍처를 갖춰 트랜스미터의 전원공급장치 핀에 디커플링 커패시터를 연결할 필요가 없다. 이는 회로의 풋프린트를 줄이고 부품원가(BoM)를 낮춰준다. STHVUP32는 동급 IC들에 비해 더 작은 패키지로 제공되기 때문에 설계자들은 훨씬 더 작은 폼팩터의 차세대 제품도 개발할 수 있다.

STHVUP32는 배터리로 동작하는 시스템의 핵심인 극저전력 소모를 지원하면서도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는 기능을 풍부하게 제공한다. 전송 패턴을 저장하는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으며 최대 200MHz의 클럭 신호를 이용해 동기화를 지원함으로써 지터를 최소화하고 화질을 향상시킨다. 이 IC는 여러 CMOS 신호 표준을 지원하는 통신 포트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노이즈 차단, 열 보호, 저전압 보호, 재순환 전류 보호 등의 보호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오작동 발생 시 보다 용이하게 디버깅을 수행하도록 인터럽트의 원인을 직접 판독할 수 있는 진단 레지스터도 제공된다.

STHVUP32는 동일한 다이에서 아날로그(바이폴라), 디지털(CMOS) 및 전력(DMOS) 회로를 지원하는 ST의 입증된 BCD8s-SOI 기술을 사용해 제작한다. 현재 11.5mm x 10.5mm x 1.35mm 168-볼 FC-BGA168 패키지로 생산 중이며가격은 1000개 구매 시 각 84달러(한화 약 10만 96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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