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통신사 및 OEM 새로운 실리콘 및 소프트웨어 발표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인텔은 주요 통신사, OEM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와 협력한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28일 발표했다.

MWC 2023 인텔 부스 전경. [사진=인텔]
MWC 2023 인텔 부스 전경. [사진=인텔]

인텔은 다양한 파트너와 10년 넘게 코어와 RAN(radio access network)을 넘어 엣지까지 네트워크 민첩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또 전 세계 네트워크를 가상화해 고정형 하드웨어에서 프로그래밍 가능한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으로 전환해 왔다.

통신사들은 다양해지는 데이터와 서비스의 조합을 자동화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과 엣지에서 필요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인텔의 새로운 제품 및 솔루션은 업계의 다음 단계로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친 카티(Sachin Katti) 인텔 수석부사장 겸 네트워크 및 엣지 그룹 총괄은 “전세계 클라우드, 네트워크 및 기업을 지원하는 인텔은 컴퓨팅 및 가속기를 클라우드와 엣지 사이 어느 지점에 배치할지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또한 이를 통해 고객사가 사용자 요구에 맞춰 맞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친 수석부사장은 또 “4세대 인텔 제온 플랫폼에서 동일한 전력 범위 내에서 vRAN 성능을 두 배로 향상시키고 5G 코어 UPF 처리량을 거의 두 배가량 높이며 광범위한 네트워크, 보안 및 엔터프라이즈 엣지 서비스의 구축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한 발전을 이뤘다”며 “인텔은 고객이 미래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수익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고성능, 에너지 고효율성을 지닌 시스템 수요로 무선 네트워크가 고정형 하드웨어 기반 실리콘 및 인프라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가상화 플랫폼으로 전환되고 있다. RAN 가상화를 가속하면 통신 서비스 사업자(CoSP)는 미래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동시에 RAN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고 총 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인텔 측 설명이다.

인텔은 어드밴텍, 캡제미니, 캐노니컬, 델 테크놀로지스, 에릭슨, 퀀타 클라우드 테크놀로지, 라쿠텐 모바일, 레드햇, 슈퍼마이크로, 텔레포니카, 버라이즌, VM웨어, 보다폰, 윈드리버 등 광범위한 업계 지원을 받아 인텔 vRAN 부스트가 탑재된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인텔은 vRAN 가속화를 인텔 제온 시스템온칩(SoC)에 완전히 통합하고 외부 가속기 카드 필요성을 없앴다. 통합 가속화를 통해 동일한 전력 범위 내에서 전 세대 대비 용량을 2배 증가시켰다. 또 최대 20% 추가 전력 감소를 제공해 와트당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소프트웨어에서 실행되는 5G 코어 네트워크, 클라우드 네이티브 민첩성도 강화했다.

인텔은  네트워크 스택 전반에 걸쳐 성능, 총 소유비용, 전력 효율성, 보안 및 가시성 부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방형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진화를 주도하고 있다. 인텔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5G 코어 네트워크가 전력 효율성, 성능 및 지연 시간에 대한 중요한 비즈니스 및 고객 요구 사항 간의 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스마트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텔은 네트워크 통신사가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5G 코어의 총 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 1Tbps 5G UPF 워크로드 성능을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로 시연한 바 있다.

또한 5G 코어용 인텔 인프라 파워 매니저 레퍼런스 소프트웨어는 처리량, 지연 시간, 패킷 드롭과 같은 주요 성능 지표의 저하 없이 런타임 서버 전력 소비와 데이터 트래픽을 동적으로 일치시킨다.

카사 시스템즈, NEC 및 노키아가 테스트 중인 이 소프트웨어는 전력 원격 측정, 전력 제어 상태 세분화, 저지연 주파수 변경 등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주요 기능 접근을 간소화해 ISV 및 통신사 출시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통신사는 레퍼런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네트워크 총 소유비용을 절감하고 순 배출량 제로를 향한 진전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인텔의 새 서비스는 엣지 서비스 속도 향상에도 기여했다. 네트워크 엣지의 폭발적인 성장이 향후 10년간 서비스 제공업체의 경쟁을 촉진할 전망이다. 통신사의 네트워크 엣지 설비는 이러한 성장에 발맞춰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파트너사 브로드피크, 차이나 모바일, 클라우드스키, 썬더소프트, ZTE와 함께 공유 멀티테넌트 아키텍처에서 여러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클라우드 네이티브 확장성을 활용하여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지능적으로 대응하는 인텔 컨버지드 엣지 미디어 플랫폼(Intel Converged Edge Media Platform )을 선보였다. 

또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클라우드 게임, 혼합 현실 및 3D 렌더링과 같은 비디오 서비스는 CPU 및 GPU 가속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지원하는 단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제공 가능하다. 통신사는 다용도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클라우드 최적화 확장성을 활용해 변화하는 요구 사항에 따라 서비스를 자동으로 변경할 수 있다.

한편 MWC 2023 인텔 부스에서는 5G 네트워크 구축 및 5G 서비스 제공에 대한 데모 쇼케이스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 부스에서는 델, 에릭슨, 마이크로소프트, 버라이즌 등 업계 파트너가 전하는 인텔 솔루션에 대한 장점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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