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블 기기 및 웨어러블 기기 등의 센싱 용도로 최적

[테크월드뉴스=김영민 기자] 로옴(ROHM)은 물질의 검출을 필요로 하는 포터블 기기 및 웨어러블‧히어러블 기기용으로 업계 최소 수준인 1608사이즈(1.6㎜×0.8㎜)를 실현할 수 있는 단파장 적외선(Short Wavelength Infrared, SWIR) 소자의 양산 기술을 확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로옴]
[사진=로옴]

SWIR은 근적외선(Near Infrared, NIR)에 비해 파장이 길기 때문에 물질에 대한 투과성이 높다. 그리고, 투과 · 흡수하는 물질에 따라 차이가 있고, 태양광이나 연기 등 미립자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다는 등의 특징이 있다.

유기 EL 패널이나 물, 가스, 글루코오스 (포도당) 등의 대상물에 대한 센싱 가능 영역이 기존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에 지금까지 시장에서 SWIR 소자는 통신기기나 공업용 분석기기 등 비교적 대형 어플리케이션 용도에 적합한 단자 삽입 타입이 주류를 이루어, 소형 어플리케이션 용도에 적합한 면실장 패키지 제품은 적다는 과제가 있었다.

로옴은 가시광선 LED 및 근적외선 LED 등 화합물 반도체의 양산으로 축적해온 생산 기술을 응용해, 소형 면실장 패키지인 1608 사이즈의 SWIR 소자(발광‧수광)를 실현할 수 있는 양산 기술을 확립했다.

발광측 LED는 패키지 형상(몰드 타입, 렌즈 타입)과 파장 대역(1050㎚~1550㎚)을 조합한 10개의 기종을 라인업으로 구비할 예정이다. 수광측 포토 다이오드는 패키지(1608 사이즈, 20125 사이즈)와 광 검출부의 사이즈에 따라 4개 기종을 라인업으로 구비한다.

로옴은 LED 등의 화합물 반도체 양산으로 축적해온 생산 기술의 우위성을 활용해 SWIR 소자에서 업계 최소 수준인 1608 사이즈의 패키지 양산 기술을 확립했다.

SWIR 소자(발광‧수광)는 업계 최소 수준 1.6㎜×0.8㎜의 면실장 패키지를 채용할 예정이다. 소형 사이즈의 발광/수광 제품을 각각 조합함으로써 실장 면적 삭감에 따른 스페이스 절약은 물론, 소형 어플리케이션의 새로운 센싱 용도에 기여한다.

발광측 SWIR LED는 물질에 따라 달라지는 검출 파장에 대응하기 위해 1050㎚, 1200㎚, 1300㎚, 1450㎚, 1550㎚의 5종류 파장과 일반적인 몰드 타입뿐만 아니라 발광 지향성을 좁혀 방사 강도를 높인 렌즈 타입의 면실장 패키지 2종류를 라인업으로 구비할 예정이다. 이들 조합을 통해 10개 기종의 제품 라인업을 구비해 물이나 가스, 글루코오스 (포도당) 등의 물질 유무 및 성분 분석 등 폭넓은 물질 검출에 기여한다.

수광측인 SWIR 포토 다이오드는 빛을 검출하는 면적이 작으면 응답 속도가 빠르고, 면적이 크면 감도가 높아지는 트레이드 오프 관계가 있다. 광 검출부 사이즈(수광부 직경) 2종류, 패키지 2종류를 조합한 4개 기종의 라인업을 구비할 예정이다. 고속 응답 센싱 용도나 미약한 광량의 센싱 용도 등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