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찬호 기자] IBM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마샬우주비행선에 IBM 인공지능 기술이 사용된다고 2일 밝혔다.

[사진=NASA IMPACT]
[사진=NASA IMPACT]

IBM은 이번 협업이 NASA의 지구관측 위성 데이터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을 적용하는 최초 사례라고 덧붙였다.

IBM과 NASA는 지구 관측에서 통찰력있는 정보를 얻기 위해 신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IBM의 지형공간 정보 파운데이션 모델은 지구 궤도 위성에서 수집한 토지 피복 및 토지 이용 변화 기록인 NASA의 HLS 데이터 세트를 학습한다.

이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은 페타바이트 규모의 위성 데이터를 분석해 자연재해, 주기적 작물 수확량, 야생동물 서식지 등 각종 현상의 지리적 발자국 변화를 파악하게 된다.

양사는 지구 과학 문헌 자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 IBM에서 개발한 자연어 처리 모델은 문헌을 정리하고 새로운 지식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약 30만 건의 지구 과학 논문을 학습했다.

레드햇(Red Hat)의 오픈시프트(OpenShift) 소프트웨어에서 학습한 최대 규모의 AI 워크로드 중 하나를 보유한 학습 완료 모델은 IBM의 오픈 소스 다국어 질의응답 시스템인 프라임QA(PrimeQA)을 사용한다. 지구 과학용 새로운 언어 모델은 연구자들에게 리소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 NASA의 과학 데이터 관리 및 감독 프로세스에도 적용될 수 있다.

라구 간티(Raghu Ganti) IBM 수석 연구원은 “파운데이션 모델은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이미 성공을 거두었다"라며 “지구 과학 데이터 중 지형 공간, 이벤트 시퀀스, 시계열 및 기타 비언어적 요소에 파운데이션 모델을 적용한다면 훨씬 더 많은 연구자, 기업, 시민들이 더없이 값진 지식과 정보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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