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엔에이치엔 클라우드(NHN클라우드)가 2023년 토끼해를 맞아 국내 클라우드 시장 키워드로 ‘토끼의 굴’이란 의미를 담은 ‘B·U·R·R·O·W’를 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미지=NHN클라우드]
[이미지=NHN클라우드]

‘B·U·R·R·O·W’는 사전적으로 ‘(토끼 등의)굴’을 뜻하는 단어이다. 영리한 토끼가 위기 상황에서 활용하는 ‘토끼의 굴’처럼 글로벌 경기 둔화, 고물가 등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클라우드가 핵심 인프라로써 전략적인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NHN클라우드는 ‘B·U·R·R·O·W’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서비스 확산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수요 증가 ▶클라우드를 활용한 위기 대응 전략 수립 ▶지방 권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멀티 클라우드 도입 증가 ▶클라우드 전환 지속 등 6개 클라우드 트렌드를 제시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 및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이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핵심 서비스를 클라우드 인프라로 전환하는 전략을 실행하며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를 반영하고 있다. 클라우드 호환 시스템을 도입하고 다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 및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및 기관의 클라우드 도입 증가세로 공격자는 클라우드 이용 고객이 직접 관리하는 서버를 노려 보안위협을 활발히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성 높은 클라우드 보안 체계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에서 자체 제공하는 보안 서비스를 이용해 관리 부담을 덜고 클라우드 보안 전문 파트너의 서비스를 더 해 보안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눈, 비 등 자연재해나 예상하지 못한 사고에도 피해를 최소화하고 핵심 업무를 정상화하도록, 비교적 물리적인 제약이 많은 온프레미스 대신 클라우드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 중단을 동반하는 사고 발생 시에도 클라우드를 활용한 데이터 이중화와 재해복구 서비스로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며 조직의 회복탄력성을 관리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생태계 발전’이라는 정책적 노력과 맞물려 지방 권역을 중심으로 하는 생태계 조성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기반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할 뿐 아니라 해당 지역에서 실시간으로 생산되는 데이터를 활용하고 컨설팅, 솔루션, 서비스 파트너 등 지역 기업과 연계한 시장 촉진이 예상된다.

금융부문을 중심으로 복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도입이 늘고 있다. 올해에도 멀티 클라우드가 주요한 클라우드 도입 방식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멀티 클라우드는 장애 발생 시 대체 자원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멀티 클라우드가 지닌 고가용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클라우드 서비스별 특장점을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디지털 전환 전략의 성숙도가 높아지며 산업 전반에서 기존 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단순 전환하는 형태를 넘어 AI, 빅데이터,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등 기술 내재화가 동반된 클라우드 전환이 화두가 될 것이다. 공공 분야에서도 대규모 지능 시스템을 클라우드 모델로 전환하거나 제반 소프트웨어를 SaaS로 탈바꿈하는 등 전문화된 클라우드 전환 노력이 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NHN클라우드 김명신 CTO는 “토끼해인 2023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토끼와 연관된 ‘B·U·R·R·O·W’를 시장 전망 키워드로 선정했다”며 “NHN클라우드는 올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전망 속에서 안전한 보금자리, 상호 연결망이란 토끼 굴의 특성처럼 기업 및 기관에 유용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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