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시스템 통해 FPGA 개발자 지속적 지원
미드레인지 FPGA 점유 확대 후, 하이엔드 시장 진출 예고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래티스 반도체는 6일 전력효율성, 첨단 연결성, 최적화된 컴퓨팅을 강조한 미드레인지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플랫폼 래티스 ‘아반트(Avant)’를 발표했다.

래티스 '아반트’는 인텔, AMD 등의 동급 FPGA에 비해 최대 2.5배 낮은 전력 소모를 강조했다. 전력 효율화가 필수적인 통신, 컴퓨팅, 산업 및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래티스 반도체가 FPGA 플랫폼  '래티스 아반트’를 6일 발표했다. [이미지=래티스]
래티스 반도체가 FPGA 플랫폼  '래티스 아반트’를 6일 발표했다. [이미지=래티스]

짐 앤더슨(Jim Anderson) 래티스반도체 CEO는 “시장의 요구에 응하는 미드레인지 FPGA 래티스 ‘아반트’를 공급할 수 있어 기쁘다”며 “래티스 반도체는 앞으로도 래티스 ‘아반트’를 통해 저전력 FPGA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의 설계 가속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소개된 래티스 ‘아반트’는 기술 연결성 및 인텔리전스에 대한 수요 증가,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설계의 효율성과 유연성에 대한 요구 등의 산업 과제를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래티스는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해 IP파트너, 레퍼런스 플랫폼, 개발사 등의 에코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있다.

래티스의 에코시스템. [자료=래티스]
래티스의 에코시스템. [자료=래티스]

스티브 더글라스(Steve Douglass) 래티스 반도체 연구개발 총괄 수석 부사장은 “래티스 넥서스 플랫폼이 그랬듯이, ‘아반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향후 제품 출시에 대해서도 강력하고 꾸준한 로드맵을 수립했다”며 “고객이 가능한 한 쉽게 래티스 ‘아반트’ FPGA로 설계할 수 있도록, ‘아반트’는 래티스의 강력한 소프트웨어 도구와 애플리케이션별 솔루션 스택에 의해 완벽하게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반트’는 전력 소모를 최적화하도록 프로그래밍 가능한 패브릭, 동급 최고의 총 대역폭, 적응형 하드웨어 가속기, 더욱 확장된 애플리케이션 지원 능력을 갖춘 저전력 FPGA 리더쉽을 위해 설계됐다.

래티스 아반트는 경쟁사 FPGA 대비 2.5배 뛰어난 전력 효율을 자랑한다. [자료=래티스 반도체]
래티스 아반트는 경쟁사 FPGA 대비 2.5배 뛰어난 전력 효율을 자랑한다. [자료=래티스 반도체]

이를 통해 ‘아반트’는 경쟁사 AMD Xilinx Kintex-7, 인텔 Arria V GZ 등에 비해 최대 2.5배 효율적인 전력 소모를 자랑한다.

효율적인 설계를 통해 줄인 것은 전력 소모만이 아니다. 경쟁사 제품 대비 2배의 성능 개선과 6배 작은 반도체 소형화도 이뤄냈다.

또, 구성 가능한 최대 25Gbps의 SERDES, PCIe Gen 4에 대한 강화된 지원, 고성능 I/O, 그리고 LPDDR4 및 DDR5를 포함한 고속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래티스코리아 윤장섭 사장(왼쪽)과 이기훈 부장(오른쪽). [사진=래티스]
래티스코리아 윤장섭 사장(왼쪽)과 이기훈 부장(오른쪽). [사진=래티스]

이기훈 래티스코리아 부장은 “(금일 소개한) ‘아반트’-E FPGA는 전력효율성, 첨단 연결성, 최적화된 컴퓨팅을 강조한 제품으로, 데이터 처리와 에지 애플리케이션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설계됐다”고 밝혔다.

래티스는 ‘아반트’-E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규 ‘아반트’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래티스 반도체는 미드레인지 FPGA뿐 아니라, 하이엔드 FPGA 시장 진입도 준비하고 있다.

윤장섭 래티스코리아 사장은 “경쟁 업체들과의 경쟁이 쉽지는 않겠지만, 하이엔드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며 “래티스 반도체의 강점인 저전력 FPGA를 강조해 하이엔드 시장 진출도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이엔드 FPGA 시장 진출을 위해 칩렛 등의 기술 적용도 검토 중에 있고, 향후 제품 로드맵에 채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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