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해 자회사의 신성장동력 사업의 성장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 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자회사 두산로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두산로지틱스솔루션 등이 미래형 사업에 중추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두산로보틱스의 경우 협동로봇 시장 성장에서 힘입어 향후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작기계 보조작업을 하고 있는 A시리즈. [사진=두산]
공작기계 보조작업을 하고 있는 A시리즈. [사진=두산]

이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경우 협동로봇 등을 생산하고 있다”며 “(협동 로봇은) 전통 산업용 로봇에 비해 높은 안전성과 조작 편의성, 소규모 설치 면적, 공정 재배치 용이성 등이 장점이며 이송, 적재, 조립, 연마, 투여 등 다양한 작업에 유연하게 활용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협동로봇은 뛰어난 범용성과 타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높다”며 “인간과 유사한 정밀도, 강도 및 속도로 작업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단순 반복 작업이라 효율이 떨어지거나 장시간 작업 시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일을 대신하기 때문에 생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협동로봇 시장의 경우 현재 진입기이므로 향후 협동로봇을 적용할 수 있는 산업군 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협동로봇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이 시점에) 북미, 서유럽 등 해외 판매 비중이 70% 이상인 두산로보틱스의 경우 괄목할 만한 매출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수소연료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드론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에 대해서는 “신속시범획득사업, 우수상용품 시범운용사업, 전투실험 운용사업 등 사업에 참여해 군용 솔루션 개발을 통한 시장 수요 창출에 힘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의 경우 물류 자동화 솔루션 개발업체로 이커머스 성장세 지속에 따른 견조한 물류센터 증설 수요를 바탕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신규수주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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