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전희진 기자] 보안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 케이스마텍이 편의성·보안성을 강화한 클라우드 형태의 HSM 서비스 ‘클라우드키(CloudKey)’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케이스마텍에 따르면 북미를 시작으로 해외 주요 기업들이 클라우드 전환을 마친 상태이며 국내 역시 속속 클라우드로 전환을 추진하거나 이미 완료했다. 지난해 발표한 행정안전부의 ‘행정·공공기관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 및 통합 추진 계획’에는 2025년까지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정보 시스템 약 1만 개가 클라우드로 전환·통합될 예정이다. 

케이스마텍 ‘클라우드키(CloudKey)’ 서비스 화면 [사진=케이스마텍]
케이스마텍 ‘클라우드키(CloudKey)’ 서비스 화면 [사진=케이스마텍]

HSM(Hardware Security Module)은 개인의 인증 키 또는 토큰 정보를 보관해 해킹 등에 따른 탈취를 차단해 준다.

케이스마텍은 해외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HSM 역시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의 경우 HSM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거나, 물리적 장소에 직접 HSM 장비를 설치·관리하는 이른바 온프레미스(On-Premises) 방식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키로 불리는 클라우드 HSM 서비스는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보안성을 갖췄다. 그럼에도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Intel® SGX 기술을 적용해 서버까지 보호한다.

클라우드키 서비스는 클라우드 형태의 HSM으로, 별도의 장비 구매 및 설치 과정 없이 서비스 신청 직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감시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해 사용성, 효율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국내외 표준을 모두 지원해 보안성, 범용성을 모두 제공하는 클라우드 특화 보안 서비스인 만큼 앞으로 성장하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을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케이스마텍 담당자는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것이 클라우드키 서비스”라며 “HSM을 비롯한 암호 인증 전문 인력을 추가 확보했다”고 말했다.

케이스마텍은 이달 중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획득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안성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클라우드키 서비스는 올해 말 KT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할 예정이며 구독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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