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전희진 기자] 빔 소프트웨어가 대표적인 4가지 서비스형(aaS) 시나리오에 따른 ‘2023 클라우드 보호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2023 클라우드 보호 트렌드 리포트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백업 및 재해복구(BaaS/DRaaS)의 시나리오를 다루고 있다.

빔 소프트웨어 CI [이미지=빔 소프트웨어]
빔 소프트웨어 CI [이미지=빔 소프트웨어]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환경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점차 인식하고 있으며, 서비스형 백업 제공업체에 대한 경험과 신뢰 증가로 백업 담당 IT 조직이 효율적 운영을 위해 백업 전문가에 맡기고 있다.

설문에 응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고객의 89%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복구 기능에만 의존하지 않고 추가적인 복구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랜섬웨어 대응을 포함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신속한 복구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두 번째 이유는 규정 준수로 나타났다.

또 보고서에서 클라우드 호스팅 워크로드의 30%는 ‘클라우드 우선’ 전략에서 비롯됐으며 새로운 IT 워크로드가 클라우드에서 활발하게 시작되고 있지만 응답자의 88%는 개발, 비용, 성능의 최적화, 재해 복구 등 여러 이유로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다시 데이터 센터로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랜섬웨어 대응을 포함한 사이버 보안이 주요 관심사가 되면서 대부분 기업에서는 각 워크로드의 소유자가 자체 데이터를 보호하기보다 백업 전문가에게 위임하는 등 데이터 보호 전략에도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라우드 워크로드 백업의 대부분은 더 이상 전문 지식이나 클라우드 관리자의 추가 업무가 필요하지 않게 됐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98%가 데이터 보호 전략 일환으로 서비스형 백업 및 재해복구를 사용하고 있는 추세다. 서비스형 재해복구는 비즈니스 연속성 및 재해복구(BCDR) 계획, 구현, 테스트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서비스형 백업보다 전략적 우위를 가질 수 있다. 고객은 비즈니스 통찰력, 기술 IT 복구 설계자, BCDR 전략 계획, 문서화에 대한 운영 지원을 기반으로 서비스형 백업 및 재해복구 공급자를 선택하기 때문에 공급자의 전문성이 주요 차별화 요인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58%가 서비스형 백업을 사용하고 있으며 42%는 자체 데이터 보호 솔루션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저장소를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절반에 가까운 기업(48%)은 자체 관리형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시작해 결국 서비스형 백업으로 전환했다.

새로운 클라우드 호스팅 아키텍처에서 일부 서비스형 플랫폼 관리자는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의 기본 내구성이 백업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실과 다르며 기업의 34%는 아직 클라우드 호스팅 파일 셰어(file shares)를 백업하지 않고 있으며 15%는 클라우드 호스팅 데이터베이스를 백업하지 않았다.

기업 대부분은 초기에 ‘리프트 앤 시프트’ 방식으로 서버를 데이터 센터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76%는 클라우드 호스팅 서버 내에서 파일 서비스를 실행하고 56%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관리되는 파일 셰어를 실행한다. 기업의 78%는 클라우드 호스팅 서버 내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실행하고 65%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관리되는 데이터베이스를 실행한다.

대니 앨런(Danny Allan) 빔 소프트웨어 CTO 제품 전략 수석 부사장은 “원격 작업과 하이브리드 작업 환경으로 대규모 전환이 이뤄짐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 도구, 서비스를 도입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산업 전반에 걸쳐 하이브리드 IT, 데이터 보호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 보안 위협이 증가하면서 기업은 백업 서비스를 비즈니스 요구사항과 클라우드 전략에 가장 최적화된 방식으로 도입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조사는 워크로드가 데이터 센터에서 클라우드로 이동 후 다시 데이터 센터로 이동하는 등 데이터 보호 전략이 상당히 복잡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많은 IT 기업에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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