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심센터 클라우드 HPC 서비스 출시…고급 시뮬레이션 액세스 확대

[테크월드뉴스=전희진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심센터 클라우드 HPC 서비스 출시와 함께 지멘스의 XaaS(Xcelerator as a Service)에 고성능 시뮬레이션 기능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새로운 서비스는 지멘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지속적인 협력 일환으로 AWS를 통해 심센터 솔버 기술이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멘스의 관리 아래 제공한다.

서비스를 통해 기존 사용자가 도입하는 고성능 컴퓨팅(HPC) 구축과 관련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기업은 규모와 관계없이 복잡하고 난이도 높은 시뮬레이션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고객은 개발 중인 제품의 성능을 더욱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므로 보다 정보에 입각한 엔지니어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심센터 클라우드 HPC는 별도의 환경 설정 없이 데스크톱 시뮬레이션 툴을 통해 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에 따르면 무제한에 가까운 컴퓨팅 용량에 대한 즉각적인 액세스를 제공, 타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때보다 낮은 비용과 사용 편의성에 이점이 있고 다양한 규모의 조직에서 인스턴트 온 HPC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컴퓨팅 하드웨어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우 심센터 클라우드 HPC가 업계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대기업에서는 프로젝트 기한을 맞추기 위해 추가 하드웨어 리소스가 필요할 때 무제한에 가까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온프레미스 클러스터를 보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 장비에 필요한 장기 고정투자 비용을 줄여 비용 지출을 절감하고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것.

장클로드 에르콜라넬리(Jean-Claude Ercolanelli)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솔루션 수석부사장은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에서 최대한의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충분한 HPC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 문제는 발전하는 시장의 요구 사항에 대응해야 하는 엔지니어링 부서가 항상 마주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지멘스는 클라우드를 통해 유연하고 접근성이 좋으며 확장 가능한 HPC 리소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비즈니스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확장 또는 축소할 수 있도록 한다”며 “덕분에 고객은 과도한 하드웨어 구축 비용을 피하고 실제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