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전희진 기자] 더크로싱랩은 김보슬 작가와 협업해 메타버스 전시 ‘하이브리드 네이처(HYBRID NATURE)’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보슬 작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하이브리드 네이처는 인류에게 직면한 기후 위기와 환경에 대한 의식을 동양적 세계관과 자연, 생명의 연결성에 주목하고 메타버스상에서 아바타가 돼 미래 가상 유토피아를 체험하는 콘셉트로 구성돼 있다. 더크로싱랩의 메타버스 기술로 아바타를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시는 11일 오후 8시 30분 LoNA(NFT 아트랩: 김민지, 김진아, 그리다)의 진행으로 아티스트 토크로 시작한다. 작가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에 입장해 자연 만물을 이루는 5개 공간을 탐험하며 NFT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네이처 프로젝트 사이트에서 메타버스 프로그램 다운로드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김 작가는 예술과 기술의 접점에서 동시대 기술을 융합해 몰입형 경험을 창조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다.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디지털아트 전공교수이자 글로벌 네트워크 컬처허브의 한국 디렉터로 국제적 창작 활동을 이끈 바 있다.
더크로싱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지원사업에 선정돼 준비 중인 자사 메타버스 아트 플랫폼 ‘원 오브 어스(One of Us)’에서도 김 작가와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작가는 “최근 문화 예술 산업은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데 메타버스 전문기업 더크로싱랩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적 상상력을 극대화하고 더욱 실재감 있는 몰입형 전시를 선보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지호 더크로싱랩 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협업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자기만의 꿈을 펼치고 다른 사람들과 연결돼 마음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크로싱랩은 지난해 설립된 언리얼 엔진 기반 메타버스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예비 벤처 우수기업에 선정돼 메타버스상에 제주도를 구현한 ‘판타스틱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올해는 NIPA 메타버스 전문기업 사업에 선정, 메타버스 아트 플랫폼 서비스인 원 오브 어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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