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램리서치는 회사의 단기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에 대해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발표했다.

또한 램리서치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서 별도로 발표한 내용과 같이, 글로벌 반도체 칩 산업 선도기업들과 함께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Semiconductor Climate Consortium)’을 결성하고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

램리서치 CI. [이미지=램리서치]
램리서치 CI. [이미지=램리서치]

SBTi는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유엔 글로벌 콤팩트(United Nations Global Compact, UNGC), 세계 자원 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 WRI) 및 세계 자연 기금(Worldwide Fund for Nature, WWF)의 연합기구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 설정에 대한 가이드를 지원하고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기관이다. 

SBTi의 목표 검증 팀은 램리서치의 scope 1 및 scope 2 목표가 현재SBTi 프로세스에서 제공하는 가장 과감한 목표인 1.5°C에 부합한다고 판단했으며, 이 목표는 전문가팀이 제출 자료를 검토하고 과학을 기반으로 한 기준에 따라 목표치를 검증한다.

현재 SBTi에서 승인한 램리서치의 단기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는 2030년까지 절대 Scope 1 및 2 GHG 배출량을 2019년 기준 연도 대비 46.2%로, 재생 에너지 전기의 연간 소싱을 기준 연도의 4%에서 2030년까지 100%로 늘린다.2025년까지 가스 배출량 기준 공급업체 및 고객의 69.5%, 구매한 상품 및 서비스의 46.5%, 판매된 제품 사용의 83%에 대해 과학 기반 목표를 수립한다.

◆ 램리서치, 글로벌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 창립 멤버로 합류

반도체 업계 최초로 넷제로 목표를 수립한 기업 중 하나인 램리서치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및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함께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Semiconductor Climate Consortium,SCC)’을 설립하고 창립 멤버로 활동한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발족한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로 구성된 세계 최초이자 생태계 전반에 대한 협력 단체이다.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은 현재 가용할 수 있는 과학 기술을 활용하여 협업을 통한 공동의 노력, 투명성 강화 및 과감한 목표 수립을 통해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반도체 업계의 대응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책임자 스테이시 맥닐(Stacey MacNeil)램리서치의 최고 커뮤니케이션 , chief communications officer)은 “오늘 발표는 반도체 업계에서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램리서치의 약속 이행과 이를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고 언급하며 “램리서치는 2030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 전기를 사용하고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 탄소 순 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2021년에 수립한 목표를 향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당사는 기술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한정된 자원을 보존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책임이 있다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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