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전희진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이하 KOSA)가 오는 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베트남 현지 진출 지원과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2022 Korea SaaS Day in Vietnam’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달 31일부터 3일 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현지에 국내 유망한 SaaS 솔루션을 소개하고 SW 분야의 양국 기업 간 협력을 목적으로 국내외 기업 약 80개 사가 참석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2022 Korea SaaS Day in Vietnam’에서  진행된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상담회. [사진=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2022 Korea SaaS Day in Vietnam’에서 진행된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상담회. [사진=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31일 마련된 1부 행사는 김동철 KOSA 부회장의 개회사와 Cuong Nguyen 베트남 과학기술부 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국 베트남 양국의 클라우드 및 SW 시장현황에 관한 기업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 베트남의 최신 클라우드 동향, 스마트시티, 베트남의 SaaS 도입 등에 대한 주제가 소개됐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베트남 현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해주는 네이버클라우드, 베트남 하노이에서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베스핀글로벌이 연사를 맡았다. 베트남 측 연사는 베트남 최대 규모 ICT기업 FPT와 베트남 기업가치 1조 이상의 이커머스 기업 TiKi‘가 진행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KOSA와 2019년부터 ‘대중소 글로벌 진출사업’을 협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대중소 사업을 통해 발굴된 총 9개 SaaS 기업과 함께 참여, 베트남 현지 기업과의 오프라인 네트워킹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2부 행사에서는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 및 투자상담회가 개최됐다. 베트남 최대 SI기업 FPT,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베트남 건설 대기업 Coteccons 및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 등과 심도 있는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최대 투자 회사인 Do Ventures, Altara Ventures, Stic Investment와 현지 투자 유치 관련 상담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수자원 관련 솔루션 보유기업 일부는 KOTRA 무역관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수출상담회에도 참가했다.

현지 세미나 및 상담회에 이어 1일에는 베트남의 IT동향 연구기관 Bambu Up, 베트남 의약품 온라인 B2B 기업 Buy Med, 베트남 최대의 이커머스 기업 TiKi, SI 및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DKI 등 베트남의 주요 SW기업 및 기관을 방문한다.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지 대기업의 기술 도입 니즈, 현지 IT 스타트업들의 산업 변화, 현지 IT 대기업들의 개발 환경과 소프트웨어 활용 현황 등 베트남 사업 전반에 대한 팁을 전달받는다는 계획이다.

KOSA는 회원사들의 동남아 시장 네트워크 확보 및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현지 행사를 기획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코로나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베트남 현지 진출에 대한 SaaS 기업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행사를 통해 베트남 현지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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