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전희진 기자] 하이퍼로컬이 운영하는 심부름앱 ‘해주세요’가 출시 16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주세요는 사용자 인근을 중심으로 애플리케이션 카테고리 내에서 누구나 배달·장보기, 설치·조립·운반, 청소·집안일, 돌봄, 과외·알바 등의 심부름을 요청할 수 있고 동시에 헬퍼가 될 수 있는 서비스다. 

하이퍼로컬이 운영하는 심부름앱 ‘해주세요’가 출시 16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했다. [사진=하이퍼로컬]
하이퍼로컬이 운영하는 심부름앱 ‘해주세요’가 출시 16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했다. [사진=하이퍼로컬]

해주세요의 이번 누적 100만 돌파는 1인 기업으로 16개월 만에 이뤄낸 주목할 만한 성과이며 해주세요의 고속 성장 배경에는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확산 이후 크게 늘어난 ‘긱 이코노미(Gig Economy)’가 영향을 끼쳤다고 하이퍼로컬 측은 분석했다. 

특히 불안정한 고용시장 안에서 N잡의 대중화와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요시하는 MZ세대의 소비 성향도 성장을 이끈 요소로 꼽았다. 이는 해주세요의 전체 사용자 중 68%가 MZ세대로 구성된 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소비시장의 주요 타깃으로 자리 잡은 MZ세대 소비 트렌드에 부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주세요 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등록된 심부름은 총 50만 여 건으로 이 중 배달·퀵은 44%로 다음 순위인 청소·집안일(20%), 운반·수리(12%) 등 다른 항목을 크게 앞섰다. 이어 ▲펫시팅(9%) ▲동행·돌봄(6%) ▲역할 대행(4%) ▲단기 알바(3%) ▲벌레·쥐 잡기(1%) 순으로 집계됐다.

배달·퀵 항목의 세부 내용을 보면 편의점 배달이 34%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음식 배달(23%)과 약 배달(19%)이 각각 차지했다. 다음으로 ▲물품·퀵 배달(9%) ▲마트 장보기(5%) ▲꽃배달(3%) ▲우편물·택배 배달(2%) 등이 뒤를 이었다.

조현영 하이퍼로컬 대표는 “출시 16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게 돼 기쁘다”며 “전국을 아우르는 국민 생활 편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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