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전희진 기자] 라이카 카메라는 전 세계 사진가들의 축제 ‘Celebration of Photography(CoP)’를 라이카 카메라의 본 고장이자 독일 베츨라에 위치한 라이츠 파크(Leitz park)에서 2박 3일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022 LOBA 라이카 사진상의 신인상을 수상한 발렌틴 고펠(Valentin Goppel) “Between the Years”. [사진=라이카 카메라 코리아]
2022 LOBA 라이카 사진상의 신인상을 수상한 발렌틴 고펠(Valentin Goppel) “Between the Years”. [사진=라이카 카메라 코리아]

CoP는 매년 10월, 한 해를 돌아보며 세계 사진가들의 노고를 기리고 함께 축하하는 행사다. 42년간 진행된 가장 권위 있는 사진상인 ‘2022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2022 Leica Oskar Barnak Awards, 이하 LOBA 라이카 사진상)’, 올해의 사진작가에게 수여되는 ‘2022 올해의 사진(2022 Picture of the year)’과 신제품 공개 등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라이카 카메라의 LOBA 라이카 사진상은 최초의 35mm 필름 카메라인 ‘우르-라이카(Ur-Leica)’를 개발한 발명가 ‘오스카 바르낙(Oskar Barnack)’의 탄생을 기념해 1979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사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사진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심사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한 ‘키아나 하예리(Kiana Hayeri)’는 ‘얼음 위에 새긴 약속, 햇빛에 녹아내리다(Promises Written on the Ice, Left in the Sun)’ 연작을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2 LOBA 라이카 사진상의 신인상은 독일 출신 ‘발렌틴 고펠(Valentin Goppel)’에게 주어졌다. 신인상을 수상한 발렌틴 고펠은 ‘Between the Years:잃어버린 시간, 코로나와 젊음’이라는 연작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갑작스레 단절된 세상과 이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미친 영향을 보여준다.

또한 최고의 사진가와 사진에게 주어지는 ‘2022 올해의 사진’은 매그넘의 전설적인 사진작가 토마스 횝커(Thomas Hoepker)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토마스 횝커의 사진은 1963년 뉴욕 여행 중 포착한 거리 사진으로, 버스에 탑승한 승객의 시선과 소화제 광고를 합쳐 오묘한 스냅샷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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