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2 차세대 미디어 주간’ 다음 달 1일 개최

[테크월드뉴스=이세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 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2022 차세대 미디어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차세대 미디어 주간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국전파진흥협회·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공동 주관한다. 방송·미디어의 최신 산업동향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외 산·학·연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방송·미디어 분야 대표행사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8회 째를 맞는다.

이번 차세대 미디어 주간의 주제는 ‘디지털 대 전환기 미디어·콘텐츠의 변혁’으로 ▲OTT ▲메타버스 미디어 ▲크리에이터 미디어 등 3대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 대한 콘퍼런스, 토크콘서트, 기술교류회, 투자설명회, 직업체험전 등 총 1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올해는 3년 만에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돼 산업계, 학계,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이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하는 ‘2022 케이블TV방송대상’, 한국IPTV방송협회가 주최하는 ‘GeMeCon 2022’ 등 유료방송 산업계의 대표적인 우수성과 시상식·콘퍼런스 행사도 같은 기간 열려 민관이 함께 하는 차세대 미디어 주간으로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1일 개막식 1부에서는 개회사, 축사에 이어 국내외 연사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세계적인 컨설팅 전문기업 PwC의 미디어산업 부문 리더인 베르너 볼하우스(Werner Ballhaus) 전무가 ‘미디어산업 역동성의 변화와 권력이동’을 주제로 강연하고, 양지을 티빙(TVING) 대표가 ‘국내 OTT 성장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개막식 2부에서는 ▲방송콘텐츠대상 ▲뉴테크융합콘텐츠대상 ▲해외한국어방송대상 ▲디지털미디어이노베이션대상 등 올해 방송·미디어 진흥사업의 우수성과에 대한 시상식 개최된다, 이후에는 방송·미디어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자리인 ‘방송·미디어인의 밤’이 마련된다.

2일과 3일에는 ‘방송·미디어 미래전략 콘퍼런스’가 열려 총 9개 세션을 통해 3대 디지털 미디어인 ▲OTT ▲메타버스 미디어 ▲크리에이터 미디어의 혁신사례와 전망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해외 연사로는 ▲영국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인으로 스테판 베링저(Stephan Beringer) 미리애드(Mirriad) 대표 ▲미국판 복면가왕 ‘Alter Ego’ 프로그램에서 증강현실(AR)과 메타버스 기술을 구현한 마이클 진맨(Michael Zinman) 룰루에이알(Lulu AR) 대표 ▲‘메타버스 퍼스트’를 선언한 메타(META)의 소라 리 엘칸(Sora Lee Elcan) 제품전략 담당 ▲프랑스의 데이터·인공지능기반 크리에이터 콘텐츠 최적화 솔루션 기업인 티모시 르 본(Timothee Le Borgne) 젤리스맥(Jellysmack) 부사장 등이 참여해 비전과 식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 연사로는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콘텐츠 관리 솔루션 기업인 박준경 뉴아이디 대표 ▲인공지능 복원기술을 활용한 방송프로그램 ‘얼라이브’ 제작기를 소개할 이선우 JTBC 차장과 송관섭 선인장미디어 대표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변화 가능성인 메타버스에 대해 강연할 김상균 경희대 교수 ▲크리에이터 테크 기업인 김미희 빅크 대표 ▲웹 3.0 시대의 크리에이터 IP 비즈니스를 소개할 크리에이터 도티 등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혁신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차세대 미디어 주간에는 콘퍼런스 외에도 OTT, 메타버스 미디어, 크리에이터 미디어 등 3대 디지털 미디어 분야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이외에도 ▲미디어분야 기술개발 과제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미디어 R&D 기술 교류회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방송영상콘텐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 ▲해외 한국어방송사의 우수작품 시상과 연수교육을 위한 해외 한국어방송인 대회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누리꿈스퀘어에는 홍보 부스도 마련된다. 방송콘텐츠대상, 뉴테크융합콘텐츠대상, 해외한국어방송대상 등 수상작 상영과 함께 디지털미디어이노베이션대상 수상 서비스, 시청자 참여형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미디어 제작 기술 등 서비스 시연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