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디지서트(DigiCert)는 글로벌 표준 연합인 커넥티비티 스탠다드 얼라이언스(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로부터 자사의 루트 인증기관이 스마트홈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 기기 증명을 위한 인증기관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디지서트는 제품 증명 기관(Product Attestation Authority, PAA)으로도 알려진 매터 인증기관으로 승인받은 최초의 루트 인증기관으로서, 스마트홈 제조사들이 매터 인증이 필요한 제품의 신속한 시장 출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서트 CI. [이미지=디지서트]
디지서트 CI. [이미지=디지서트]

다년간 매터 개발에 참여해 온 디지서트는 매터 표준에 대한 보안 및 증명 부분 개발과 관련해 전문 역량을 제공했으며, 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매터 표준을 준수하도록 지원하는 확장성이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 넬슨(Mike Nelson) 디지서트 IoT 보안 담당 부사장은 “디지서트는 수년간 매터 표준 개발에 참여해왔으며, 이미 여러 선도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서트의 시험 인증기관(CA)을 통해 해당 기업의 기기 증명 절차를 평가하도록 지원해 왔다”며 “이번 PAA 승인을 통해 디지서트는 고객들이 매터 보안 규격 준수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도록 지원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매터는 커넥티비티 스탠다드 얼라이언스의 산업계 주도 표준 활동으로, 스마트홈 기기의 보안, 신뢰성, 원활한 사용을 위해 전 세계 주요 제조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매터를 이용해 스마트홈 기기, 모바일 앱, 스마트 홈 생태계 간 IP 기반 네트워킹 및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매터 기기는 기기 인증 표준을 기반으로 매터 인증을 받은 기기만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소비자의 안전한 사용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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