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세정 기자] 오라클은 자동차 제조기업 스바루가 차량의 충돌 안전성과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시뮬레이션 및 3D 시각화 업무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로 이전했다고 5일 발표했다. 스바루는 OCI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 HPC)을 통해 컴퓨팅 소요 시간을 약 20% 단축해 개발 주기를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했다.

오라클 CI. [이미지=오라클]
오라클 CI. [이미지=오라클]

스바루는 설계 및 개발 부문의 효율성, 민첩성 및 유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하게 개선하고 있다. 차량의 충돌 안전성 및 성능 개선을 위해 광범위하고 복잡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며 계산 집약적인 HPC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는 리소스를 확충했다. 자동차 산업의 클라우드 기술은 HPC 리소스를 제공함으로써 컴퓨터 이용 공학(Computer Aided Engineering, CAE) 시뮬레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OCI를 채택해 최대 수만 개 코어의 HPC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사내구축형) 환경에서 OCI로 전환했다.

빠른 클러스터 네트워킹과 결합된 OCI 베어메탈 HPC 컴퓨팅은 2마이크로초(microseconds) 미만의 대기시간(latency)과 100 Gbps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이를 도입함으로써 스바루는 신속한 확장을 위해 필요한 컴퓨팅 리소스를 확보해 수요 급등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OCI를 사용해 전산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 CFD) 시뮬레이션 작업에 일관적으로 뛰어난 성능을 안정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차량 내부 음향 환경을 개선해 더욱 조용한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구조 계산 작업에 이상적인 환경을 마련하여 충돌 분석 컴퓨팅 작업에서의 변수도 제거할 수 있다.

카란 바타(Karan Batta)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부사장은 “최고의 차량 안전성과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계산 집약적이면서 대기 시간에 매우 민감한 시뮬레이션과 계산 작업이 필요하며, 해당 작업을 위해 강력하고 경제적인 HPC를 확보하는 일은 자동차 엔지니어링에서 필수적”이라며 “효율적인 비용으로 뛰어난 성능과 탄력성을 제공하는 OCI HPC는 대규모 시뮬레이션 환경이 필요한 스바루와 같은 기업에 이상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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