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메이커스-카카오브레인, ‘세계 동물의 날’ 기부 프로젝트 진행

[테크월드뉴스=이세정 기자] 카카오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와 카카오브레인이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멸종 위기 동물 보호에 힘을 보탠다고 4일 밝혔다.

4일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카카오브레인 AI 아티스트 ‘칼로’와 현대미술가 고상우 작가가 협업한 제품을 오는 12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단독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WWF(세계자연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AI 아티스트 ‘칼로’는 ▲minDALL-E ▲RQ-Transformer 등 카카오브레인 초거대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발전시켜 하나의 페르소나로 재탄생한 AI 아티스트다. 1.8억 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해 이해한 문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화풍과 스타일로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 6월에 고상우 작가와 공동 작업으로 생성한 1000개의 호랑이 이미지를 조합한 디지털 작품으로 전시회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맨투맨과 머그컵이다. ‘칼로’가 생성한 호랑이 그림과 고상우 작가 특유의 드로잉이 어우러져 완성된 500점의 호랑이 그림 모자이크 ‘Blue Tiger’가 새겨져 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WWF(세계자연기금)에 기부되고, 주문 수량만큼 제품을 생산하는 카카오메이커스의 환경친화적 주문제작 방식(POD 생산)을 도입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AI 아티스트 칼로가 생성한 예술 작품으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AI 기술을 통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지속 참여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